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위드코로나 중단 '리오프닝株' 향방은...美물가지표도 관심

기사입력 : 2021년12월20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12월20일 09:00

"거리두기 제한으로 리오프닝 변동성↑"
미국 PCE물가지표 39년만에 최고 예상
24일 크리스마스 연휴 맞아 미 증시 휴장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7일 오후 2시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내주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위드 코로나'가 잠정 중단된다. 시장에선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면서도 항공, 여행, 유통 등 리오프닝 기대감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종료된 가운데 시장 관심은 미국 물가지표와 국내 12월 수출입 지표에 쏠리고 있다. 미국 11월 PCE물가지표는 약 40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2021.12.17 lovus23@newspim.com

다음 주부터 국내에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위드코로나 중단된다. 정부는 18일 0시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를 강화함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수 제한을 4인으로 축소하고 식당·카페의 이용시간을 다시 밤 9시까지 제한하기로 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드코로나 실시로 여행, 백화점 등 리오프닝 관련주에는 기대감이 형성돼 있었는데 다시 거리두기 시행되면서 기대감이 줄어들 것"이라며며 "다만, 이미 경험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지수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12월 FOMC 행사가 종료됨에 따라 대형 이벤트에 대한 불확실성은 소멸되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마무리 된 12월 FOMC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매파 기조를 다시 한번 굳혔다. 연방준비제도(Fed)는 내년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으며 테이퍼링 마감시점을 6월에서 3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다만, 시장에선 '예상했던 수준'이라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큰 변동성이 나타나진 않았다. FOMC 종료 직후 미국 3대증시는 1~2%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마감했으며 국내 유가증권(코스피) 지수도 30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월 FOMC 회의 이후 달러와 금리는 당일 보합 마감하는 등 연말까지 매크로 변수들이 이머징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시장에선 물가상승 추이를 보여주는 미국 PCE물가 지표에 주목한다. 앞서 발표된 미국 11월 소비자물가(CPI)는 전년동기대비 6.8% 치솟으며 1982년 이후 39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3일 발표되는 11월 PCE물가 전망치는 5.7%로 전월(5.0%)보다 높으며, PCE근원물가 전망치 역시 4.5%로 전월(4.1%)대비 증가한 수준이다.

아울러 국내 수출 지표에도 눈길이 쏠린다. 관세청은 오는 20일 12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입 데이터를 공개한다. 지난달 1~20일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2.5%), 선박(252.2%), 석유제품(113.6%)이 두드러졌다. 12월에도 이같은 성장세를 지속할 경우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적 발표도 대기 중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경쟁사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9~11월 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요 가늠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달 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실적 가이던스가 쏟아질 예정이다. 

24일에는 미국 증시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휴장할 예정이다. 영국과 홍콩 증시도 조기폐장한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