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테슬라 테마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 낙폭은 오전장 대비 축소된 상태다.
대표적으로 강서강봉이업(1772.HK)이 11% 이상, 억화정밀공업홀딩스(0838.HK)가 10% 이상, L.K기술(0558.HK)이 5% 이상, 비야디전자(0285.HK)와 비야디(1211.HK)가 3% 이상, 민실그룹(0425.HK)이 2% 이상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데이비드 와그너'로 알려진 테슬라 주주는 16일 미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테슬라를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머스크가 연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사주 매도 계획을 밝히면서 테슬라 주가 하락을 유도한 것에 불만을 품은 와그너는 소장에서 "현재 테슬라에서 누가 머스크의 트위터를 검토하는 지 불분명하다"면서 대주주인 머스크가 트위터를 회사 변호사의 승이 없이 올린 것은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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