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코로나19 위험도 수도권 5주째 '매우 높음'…"의료역량 한계 초과"

기사입력 : 2021년12월20일 15:32

최종수정 : 2021년12월20일 15:32

전국 4주·수도권 5주·비수도권 2주 연속 최고단계
당국 "3차 접종률 급증…고령층 환자 감소세 다행"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방역당국이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에 대한 코로나19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진단했다. 이로써 전국이 4주째, 수도권 5주째, 비수도권은 2주째 '매우 높음'이 유지되고 있다. 의료대응역량 역시 한계에 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12월 3주차, 12월12~18일) 종합적인 주간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으로 직전 주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위험도 평가 핵심지표인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이 12월 2주차 84.9%에서 3주차 86.5%로, 비수도권은 68.5%에서 72.6%로 모두 증가했다. 수도권 의료대응역량은 127.5%에서 141.9%로 초과 상태가 지속되고 비수도권 또한 77.7%에서 92.5%로 급격한 증가 양상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36명으로 집계되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02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19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서울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 2021.12.19 mironj19@newspim.com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6068명에서 6866명으로 798명 증가했다. 다만 입원중인 환자는 5623명에서 5417명으로 206명 소폭 줄었다. 일평균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945명, 주간 누적 사망자는 434명이다. 발생의 선행지표인 검사양성률은 2.46%에서 2.7%로 늘어 지역사회 숨은 감염 확산세가 여전하다.

예방접종 지표는 60세 이상 연령대의 3차 접종률이 직전 주의 31.4%에서 54.8%로 크게 증가했다. 따라서 위중증환자 발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들었다.

주간 변이 바이러스 검출 현황을 보면 18일 0시 기준 국내 감염98.3%가 델타형 변이고 1.7%가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91건 확인됐으며 국내 감염이 68건, 해외유입 23건이다.

이 단장은 "지난 6일부터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 시행에도 유행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 가능성, 고령층 확진자·위중증자 증가,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증가 등 위험요인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만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빠르게 오르면서 전체 신규 환자 가운데 고령층 비율이 감소세를 보이는 점은 다행"이라며 "강화된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추가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kh9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