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넘어 오픈파이낸스 추진"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오픈뱅킹을 시행한 지 2년 만에 가입자 3000만명, 등록계좌 1억개를 돌파했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금융회사 앱에 보유한 모든 계좌를 등록해 조회·이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21일 금융위원회는 오픈뱅킹 시행 2년 성과를 공유했다.
누적 거래량은 83억8000만건을 넘어섰다. 매일 약 2000만건·1조원의 거래가 오픈뱅킹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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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뱅킹 현황 [그래프=금융위] 최유리 기자 = 2021.12.21 yrchoi@newspim.com |
전체적으로 잔액조회(68%), 출금이체(21%), 거래내역 조회(6%) 등 계좌 관련 기능의 이용 비중이 높은 편이다. 최근 추가된 카드 및 선불정보 관련 기능도 꾸준히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픈뱅킹을 넘어 오픈파이낸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은행의 계좌정보 및 이체기능 개방에 초점을 둔 오픈뱅킹 개념을 타업권·상품 추가 등을 통해 포괄적으로 확장한다는 설명이다.
오픈뱅킹 참여기관(보험사 등), 이용고객, 서비스(보험정보, 대출‧ISA 계좌정보 등) 등 오픈뱅킹 시스템을 확대 개편한다.
아울러 다른 서비스·산업과의 연계 기반을 마련해 금융서비스의 혁신과 경쟁을 촉진하고 기존 금융서비스의 금융서비스 플랫폼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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