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625.41 (+0.28, +0.01%)
선전성분지수 14789.31 (+100.33, +0.68%)
창업판지수 3369.82 (+19.39, +0.58%)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2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01% 소폭 오른 3625.41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68% 상승한 14789.31포인트를, 창업판지수도 0.58% 오른 3369.82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메타버스 테마주를 비롯한 석유·가스 섹터가 뚜렷한 상승세를 연출한 반면 녹색전력, 희토류 영구자석,항만·해운 등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부동산 섹터는 개장 초반 강세로 출발해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을 나타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2월 22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 상승섹터: 메타버스, 석유·가스
(1) 메타버스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대표 인공지능 기업 바이두(百度)가 21일 메타버스 어플리케이션(APP) 시랑(希壤) 베타 서비스를 개시하고, 27일부터 모든 사용자에게 개방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아울러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가상 인간)에 대한 기업들의 잇단 적극 행보도 상승 재료가 되고 있음.
중국의 '가상 아이돌(Virtual Idol)'인 '하장(哈醬·HAJIANG)'이 최근 워너 브라더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1집 음반을 발매했으며, 중국 대형 인터넷 서비스 업체 중 하나인 왕이(網易·넷이즈)가 최근 버추얼 휴먼 제작사인 베이징 스웨싱청(世悦星承·StarHeir Technology)에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전해짐.
▷관련 특징주:
장신과기(長信科技·300088): 13.29 (+1.62, +13.88%)
초도소프트웨어(超圖軟件·300036): 31.06 (+2.94, +10.46%)
구비광(歐菲光·002456): 9.69 (+0.88, +9.99%)
보응건설(寶鷹股份·002047): 5.30 (+0.48, +9.96%)
(2) 석유·가스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탈원전과 친환경에너지 수급 불안정 등에 따른 유럽의 에너지 위기 심화로 천연가스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됨.
21일(현지시간)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21%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러시아가 자국산 가스를 독일 등 서유럽으로 공급하는 '야말-유럽' 가스관의 가스 공급을 중단한 것이 이날 유럽의 가스 가격 급등을 초래한 주 요인으로 꼽힘.
증권사들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과 탄소중립 추진 속 천연가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천연가스 수급이 장기적으로 빠듯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며, 올 겨울 전 세계 천연가스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함.
▷관련 특징주:
신장토치가스(新疆火炬·603080): 17.24 (+1.57, +10.02%)
국신에너지(國新能源·600617): 4.68 (+0.33, +7.59%)
장춘가스(長春燃氣·600333): 6.32 (+0.29, +4.81%)
신천연기(新天然氣·603393): 25.37 (+0.97, +3.98%)
◆ 하락섹터: 녹색전력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뚜렷한 악재 없이 강세 지속 이후 상승 피로감이 누적된 영향으로 풀이됨.
▷관련 특징주:
심양금산에너지(金山股份·600396): 4.55 (-0.51, -10.08%)
상해전력(上海電力·600021): 14.23 (-0.82, -5.45%)
광우개발(廣宇發展·000537): 24.68 (-0.68, -2.68%)
◆ 기타 특징적인 내용
-22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약 6808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출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7억 3600만 위안 순매도.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