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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올해 도시녹화분야 10대 성과 선정...다양한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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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올해 도시녹화분야 주요 10대 성과를 선정했다.

23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생활권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미세먼지차단숲과 생활밀착형숲, 자녀안심그린숲 등 새로운 유형의 다양한 도시숲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1.10.26 ojg2340@newspim.com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도시 내·외곽 도시숲의 기능을 강화하고 분산된 녹지를 체계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그린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 정주환경을 개선하며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주요 탄소 흡수원인 숲 확대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신규사업 발굴로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2022년도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다 금액인 286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주요 선정사업으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 미세먼지차단숲 조성, '숲속의 전남' 주민단체 참여숲 조성, 자녀안심그린숲 조성, 가로수 조성, 도시숲 조성 등이다.

이로써 민선 7기 역점시책인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환경도시' 조성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중순 조성한 다압중학교 학교숲이 산림청에서 공모한 2021년 학교숲 우수사례 신규 조성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다압중학교 학교숲은 교내 방치된 폐관사 부지 담장을 과감하게 허물어 기존 명상숲과 연계한 근린녹지형 야외숲을 확대 조성하고, 다양한 수목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하고 생태적 건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학교 학부모 운영위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숲속교실 운영, 동아리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교직원·학생 동행 친목회 등 학교숲의 교육 활용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전선 폐선부지와 동천변 유휴지와 국지도 58호선 등을 활용해, 미세먼지차단숲 7ha를 조성했다.

올해는 대상지가 산업단지에서 생활권 주변까지 확대됨에 따라, 지난 2016년 7월 폐선이 된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 광양스마트도서관 등 문화예술공간과 더불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써 가치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

국지도 58호선 가로숲 [사진=광양시] 2021.12.23 ojg2340@newspim.com

또한 목성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에 맞춰 시민 이용도가 빈번한 동천변 유휴공간에 하천숲을 조성해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과 생활환경을 제공했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생활밀착형 실내정원을 도입해 시민에게 정원의 아름다움을 제공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연간 1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마동 커뮤니티센터에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상록 관엽식물을 식재하는 한편, 인공폭포와 은은한 조명을 설치하며 다양한 경관 연출을 통해 실내정원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시는 자동관수시스템, 온·습도조절기 등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해 이용객에게 쾌적한 녹색 생활공간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광양커뮤니티센터 실내정원 [사진=광양시] 2021.12.23 ojg2340@newspim.com

시는 노후 산업단지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쉼터 제공으로 휴식·치유·관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비 1억 8000만원을 들여 지역 내 노후산단 2개소와 공공시설 6개소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했다.

스마트가든은 설치장소와 조건에 따라, 박스 형태로 조성되는 큐브형과 휴게실·회의실 등 소규모 공간 내 벽면을 활용한 벽면형으로 나뉘며,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식물을 벽면에 식재하고, 자동관수시스템과 생장조명 등 스마트시스템을 설치하게 된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가든을 10분 체험한 후 긴장, 우울, 분노, 피곤, 혼란, 스트레스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엠씨텍 스마트가든 [사진=광양시] 2021.12.23 ojg2340@newspim.com

시는 생활권 주변 숲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봉강 백운제 농촌테마공원 물놀이장 일원 1ha에 백운제 경관숲과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

'숲속의 전남 만들기' 주민단체 참여숲 공모사업에 선정된 봉강면 이장단협의회가 참여한 백운제 경관숲은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책로를 정비하고 황금회화, 홍가시, 느티나무 등 2300여 주의 수목을 식재해 잔디쉼터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생활권 주변에서 친숙하고 쉽게 무궁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무궁화 꽃잎 이미지를 형상화해 무궁화품종 10종, 황금사철, 회양목 등 4000여 주를 심었다.

시는 지난 10월 13일 봉강면 백운제 일원에서 숲속의 전남과 함께 가족의 행복과 희망을 담은 나무심기 숲 조성 분위기 확산과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3대 가족정원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3대 가족정원 만들기 [사진=광양시] 2021.12.23 ojg2340@newspim.com

어린이 보호구역 내 가로녹지 개선과 녹도 조성을 통해 녹색 친화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함으로써 어린이를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광양읍 북초등학교 일원에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자녀안심 그린숲을 올해 처음 조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자연체험·생태교육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정서 함양과 생태적 감수성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가로수의 녹색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1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중마동 커뮤니티센터 앞 도로(중마로) 2km 구간에 특색있는 명품가로숲길을 조성했다.

기존 가로수와 연계해 생육불량 가로수를 교체하는 등 이팝나무, 가시나무, 홍가시, 황금사철 등 3500여 주 수목을 다열복층으로 식재하는 한편, 토양개량, 관수 등 생육환경을 개선해 가로수의 원활한 생육 기반을 마련했다.

중마동 지역의 주요 가로수종인 후박나무가 연초 기상이변에 따른 한파로 다수의 고사목이 발생해 가시나무로 교체하는 등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환경 정비에도 힘썼다.

중마동 시청로 가로수 보식 [사진=광양시] 2021.12.23 ojg2340@newspim.com

시는 지역 내 주요 도로변과 하천변, 가로수와 녹지대 내 수목 가지치기, 풀베기, 풀매기, 덩굴 제거 등을 위해 지난 3~11월(9개월간) 시 자체 예산 19억 원으로 도시숲 자원관리단 70여 명을 운영했다.

작업단을 전정반, 예초반, 제초반, 민원처리반 등으로 구분해 효율적인 가로경관 유지관리는 물론, 잦은 민원사항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시는 올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숲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나아가 생활 속에서 도시숲의 기능과 역할을 통해 학생의 정서 함양과 생태감수성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숲속교실(산림교육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지역 내 기 조성된 17개 학교숲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제철초, 진상초, 중마초, 봉강초, 다압중 등 5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570여 명의 학생이 산림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민선 7기 역점시책인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그동안 생활권 내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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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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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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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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