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종인, 윤석열 발언 논란에 지지율 하락..."민감하게 반응할 필요 없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24일 09:28

최종수정 : 2021년12월24일 09:28

"지지율 하락?…우리 할 일 하면 된다"
선대위 구상 묻자 "진행되는거 보면 알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24일 윤석열 대선 후보가 '발언' 논란으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 없다"고 밝혔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윤 후보의 잦은 발언 논란이 있는데, 수정 방안이 있는가'라고 묻자 "본인이 말을 하다가 실수를 하고 그런 건데, 그런걸 가지고 이러고저러고 할 얘기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1.12.23 kilroy023@newspim.com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의 잦은 발언 논란으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여론조사 상에 약간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는 우리 할 일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지난 22~23일 호남 일정을 수행하던 도중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윤 후보는 지난 22일 전북대 학생들과의 '윤퀴즈온더전북' 간담회에서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개인에게 필요한 지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발언이 논란에 휩싸이자 "그 분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도와드린다는 얘기"라며 "정말 우리가 사는 게 끼니 걱정을 해야 하고 사는 게 힘들면 그런 걸 느낄 수 없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 후보는 지난 23일 전북선대위 출범식에서 "더불어민주당에는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고 말해 빈축을 샀다.

그는 이에 대해선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아홉 가지의 생각이 달라도 정권 교체라는 한 가지 생각만 같으면 함께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당시에 아홉 가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을 다 포용할 수 없는, 선뜻 내키지 않은 정당이 아니었냐"며 "그래도 민주당 대척점에 있는 정당으로서 자유민주주의를 존중하는 기본적 입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입당해서 국민의힘을 더 혁신을 하고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고 포용할 수 있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선대위 내부에서 분란이 일어나는 것과 관련해 총괄상황본부 위주로 선거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향후 선대위 구상 방안에 대해 "어떻게 구상되고 있는 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