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B업계 '주 52시간 예외 업종' 신청...고용부, 노조 합의 요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업계 "재량근로제 업무에 IB 포함해야"
고용부 "노조와 합의하면 검토할 것"
노조, 다른 업종 확대될 우려로 반대
업계 "노조 반대 명분 딱히 없어"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최근 기업상장(IPO), 인수합병(M&A) 등이 활발해지면서 IB업계 종사자들이 주 52시간 업종에서 제외해 달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정된 전문인력으로 운영되는 업종 특성상 주 52시간 제도는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반면 고용노동부(고용부)는 단호하다. 업계와 노조측과의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전격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업계 종사들은 재량간주근로시간제(재량근로제) 대상 업무에 넣어줄 것을 고용노동부에 강력 요청하고 있다. 근로기준법 58조3항에 따른 재량근로제 대상 업무에 IB업무도 포함시켜 달라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김아랑 뉴스핌 미술기자

현재 자본시장에서는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만이 52시간제 예외를 인정받고 있다. 재량근로제는 업무 수행 방법을 근로자의 재량에 맡길 필요가 있는 업무에 대해 근로자 대표와 서면 합의로 정한 시간을 근로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실 근로시간과 관계없이 합의서에 명시된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하게 된다.

앞서 지난 2019년 7월 고용부는 금융투자분석, 투자자산운용 등 2개 업무를 재량근로제 대상 업무에 포함하는 고시를 개정했다.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는 근로의 양보다는 질과 성과에 따라 보수의 상당부분이 결정돼 재량근로제 취지에 부합하다고 본 것이다.

사업장에서 주 52시간 근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고용주는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때문에 예외업종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은 지켜야한다.

이렇다보니 최근 IB업계에선 주 52시간 제도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업종 특성상 특정 기간에 업무가 집중되거나 해외 IB들과 협력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 52시간제를 적용받아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예컨대 아직 업무가 끝나지 않았는데 사무실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지고 실내가 소등 되는 등의 번거로운 일들이 많다. 특히 해외업무의 경우 밤낮 시차로 야근 업무가 많은데 추가 고용을 통해 해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IB는 오랜 인적 네트워크와 정보력에 따라 사업(딜)이 성사되기 때문에 통상 한정된 전문인력으로 운용된다. 근로시간을 제한한다고 해서 IB업계의 고용이 증가하는게 아니라는 의미다. 더욱이 IB업계는 성과급제여서 일한 만큼 높은 보수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주 52시간 제도로 퇴근 시간이 되면 일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져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노동자가 원하지 않는 주 52시간이 누구를 위한 제도며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업무 특성상 일한 만큼 벌수 있어야 하는데, 쪼개기 근무시간으로 사기진작은 커녕 성과급과 연봉이 과거에 비해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외국계 IB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주 52시간 적용을 피해 한국지사 고용인력을 더 늘리는 대신 주변 아시아권인 홍콩이나 싱가포르의 인력을 더 뽑는 사례가 늘고 있다.

IB업계의 이런 요청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와 금투업계는 고용부에 IB업계도 재량근로제에 포함해 달라고 강력 요청했다. 하지만 고용부는 노사간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합의점을 찾아오면 그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고용부는 "금융위와 금투업계가 노조와 충분히 대화해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본격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무금융노조측 등은 IB업종이 재량근로제에 포함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금융위와 금투업계와 충분한 대화를 하지 않은데다, 자칫 다른 업종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게 이유다. 

하지만 IB업계에선 노조가 반대할 이유가 딱히 없다는 입장이다. IB업계 종사자 대부분이 노조원이 아니기 때문에 노조측이 반대할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IB업계가 인력 운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해외IB조차 국내 인력 고용 대신 다른 아시아권 인력을 더 고용하는 등 주 52시간에 대한 부작용이 크다"며 "IB업계 종사자들이 원하는데 이런 애로사항을 묵살하고 있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