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터뷰] ①김병욱 "이재명, 직능단체 충돌 줄이고 귀 기울일 지도자 적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병욱 민주당 선대위 직능본부장 인터뷰
23일 출범식에 75개 직능·보훈단체 동참

[서울=뉴스핌] 대담 이준혁 부국장·정리 김신영 기자 = "직능단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갈등과 이해관계를 슬기롭게 조정할 지도자는 이재명 후보뿐이다."

최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의 직능본부를 이끄는 김병욱 의원(직능본부장)은 지난 24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직능단체들에 이 후보의 이 같은 강점을 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환의 시대를 맞아 직업이나 직능, 직종도 다양하게 변화한다"며 "지도자가 갈등과 출동을 이해해야 하는데 이 측면에서 훈련이 잘 돼 있고 판단력이 좋은 사람은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선대위 직능본부에는 국내에 존재하는 직업과 직종을 총망라하는 75개의 직능단체가 참여했다. 김 의원은 특히 민주당과는 거리가 멀다고 여겨졌던 보훈단체까지 동참해 뜻깊다고 했다.

그는 "직능단체 중 이 후보를 지지선언할 의향이 있는 곳들이 많다"며 "직능본부가 민주당이라는 뼈대에 살을 붙이는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시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한민국대전환 직능본부에서 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병욱 의원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2.24 kilroy023@newspim.com

◆ 경선 때부터 '지지선언' 나선 직능단체들...각 분야 정책 제안 '창구'

김 의원은 경선 때부터 직능단체들의 지지선언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든 뒤로는 직능단체 중에서도 '법정단체' 중심의 지지선언을 유도하고자 간담회와 정책토론회를 열기 위해 노력했다.

김 의원은 "직능단체의 의견과 정책적인 요구를 받아들이고 후보의 지향점과 맞는지 분석을 거쳐 본부가 정책을 수용하면 단체가 지지를 선언한다"며 "지금은 직능본부 소속 의원님들이 단체와의 간담회를 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직능 분야를 고정시켜 지지선언을 이끌 필요는 없다"며 "이번 출범식에는 보건·의료·문화·예술·생활체육을 포함해 그동안 민주당과 친하지 않다는 선입견이 있었던 고엽제전우회 등의 보훈단체도 왔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직능단체들의 동참을 명쾌하게 '지지선언'으로 등치 시키기는 무리가 있지만 후보와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정책 제안을 주고 받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한의사 2600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한의사들은 국민 누구나 보호받을 수 있는 공정한 보건 의료 체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적입자로 이 후보를 꼽았다.

김 의원은 "앞으로 민주당이라는 뼈대에 직능본부가 살을 붙이는 역할을 해야한다"며 "이재명 후보의 뼈대는 민주당이다. 그 뼈대에 살을 예쁘게 붙여 지지선언을 이끌자는 생각으로 직능본부장을 맡았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한민국대전환 직능본부에서 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병욱 의원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2.24 kilroy023@newspim.com

◆ 이재명, 직능단체 '대타협' 이룰 지도자..."단체들 정치적 표현 좀 더 자유로워야"

김 의원은 직능과 직종이 다양하게 변하는 전환의 시대에서 국가의 지도자가 직능단체의 갈등과 충돌을 이해하고 대타협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능단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경청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 지도자가 슬기롭고 용기 있는 과감한 결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훈련이 잘 돼 있고 판단력이 좋은 사람은 이재명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직능본부 소속 단체들이 이 후보의 강점에 공감한다"며 "열린 가슴으로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갈등과 이해관계의 상충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직능단체의 요구에 시간만 질질 끌고 검토하겠다, 알아보겠다에 그치는 게 대부분의 정치적인 과정인데 이 후보는 다르다"며 "과감한 결정을 통해 갈등과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직능단체들이 목소리를 분명하게 내도록 정치적인 표현이 보다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단체에서는 협회나 단체 명의로 지지선언을 금지하는 내부 규정을 두고 있다"며 "좋은 취지가 아니라 일부의 정치적인 입신을 위해 조직이 이용당한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 탓"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제 직능단체의 정치적인 행위를 금지하는 국가들이 많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정치"라며 "직능단체가 정치를 배제하고 대외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회원들의 목소리를 민주적인 방식으로 수렴하고 결과물을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게 직능단체의 본질"이라며 "의견을 반영시키려면 정치와 정책 과정에 개입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직능단체가 본인들과 이해관계가 맞는 정치 조직과 함께 가는 모습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차기 대통령이 될 사람도 마음을 열어놓고 직능단체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