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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대기업 보낸 취업자 2000명 돌파..재계 '청년일자리 해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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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 등 6개 기업 3년간 18만개 일자리 창출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늘려 취업기회 확대
삼성은 3년간 4만명 직접 채용 계획도..업계 "환영"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삼성을 비롯한 현대자동차와 SK, LG 등 재계가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늘리는데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과 같이 3년간 4만명 규모의 '직접채용' 계획을 밝힌 곳도 있지만, 대부분 자사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인원을 늘려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삼성그룹의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의 경우 지금까지 누적 취업자가 2000명을 돌파했다. 삼성은 내년 시작되는 7기부터 수강생을 1000명대로 늘려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photo@newspim.com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6개 그룹 총수들은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온(ON) 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과 청년일자리 창출계획과 성과 등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앞서 '청년희망온 프로젝트'에 참여한 6대 기업들은 앞으로 3년간 청년일자리 17만9000개를 창출하기로 약속했다. 그룹에서 지원하고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수강생 인원을 늘려 취업 기회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의 'SSAFY'가 대표적이다. 삼성은 내년 1월부터 교육을 시작하는 SSAFY 7기 수강생으로 모두 1150명을 선발했다. 지금까지 선발한 인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550명)을 비롯해 대전(200명), 광주(150명), 구미(150명), 부·울·경(100) 등 전국 5개 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SSAFY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시작해 5기까지 2785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2091명이 취업해 7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LG CNS, 롯데정보통신, SK㈜ C&C, KT DS, 현대모비스, KB국민은행, NH농협 등 IT·금융권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597개에 달한다.

SSAFY 수료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채용전형에서 이들을 우대하는 기업이 100여개에 달한다. 이들 기업들에서는 서류심사 면제, 서류심사 가점,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전용 채용 등 다양한 우대 전형을 운영중이다.

삼성의 SSAFY를 비롯해 연간 1만개, 3년간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은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채용'하겠다고 밝혀 삼성의 청년 일자리 창출 규모는 7만개에 달할 전망이다.

'H-모빌리티클래스'를 운영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은 1150명이 올해 기본과정을 마쳤다. 현재 교육생 7000명이 심화과정에 참여 중이다. H-모빌리티 클래스는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분야의 핵심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2000명 규모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 정몽구 재단과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육성프로그램인 'H-온드림' 일환으로 140명(28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12.27 photo@newspim.com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삼성은 '인재 제일'이라는 창업주의 뜻을 이어 최고의 능력을 갖춘 '삼성인'을 배출해 왔고, 현대자동차는 'H모빌리티클래스' 같은 교육 기회를 마련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했다"고 격려했다.

SK그룹은 청년희망ON프로젝트와 관련해 '인재양성 분야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분야별로는 인턴십 1200명, 장애인(SIAT)+취업 취약계층(SK뉴스쿨) 700명, 창업지원(LOOKIE) 3000명이다. 내년 중 관계사별로 채용 계획 중이며, 오는 2023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에 대비해 본격적으로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LG그룹은 내년 연구개발(R&D) 인력 3000명을 포함해 주력계열사 중심으로 약 1만명을 채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선 신입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해 2600명을 채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창업보육공간 '체인지업 그라운드 광양' 건립을 확정했다. 준공은 오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포스코는 현재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 1기 교육생과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청년희망온 프로젝트는 지난 8월 18개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하고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청년특별대책'의 일환이다.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채용하고 정부가 훈련비용 등을 지원하는 기업 주도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실장은 "극심한 취업난으로 청년들의 구직을 포기하고 있고 더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취업을 미루는 청년들이 많다"며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서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대기업이 많이 나오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고용이 가능한 장수기업 육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oftco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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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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