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터뷰] ②측근 김병욱이 본 이재명..."소통 능하고 실용적인 사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과 인터뷰서 솔직담백 토크
성남시장 당선 후 '정치 행보' 동행
"이재명, 학습효과 빠르고 부지런"

[서울=뉴스핌] 대담 이준혁 부국장·정리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그와 16년간 알고 지낸 정치적 동지다.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 시기는 2010년이다.

김 의원은 당시 '민주당 경기도 성남시 을 지역위원장'을 지내며 이 후보와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하기 시작했다. 성남시장을 시작으로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선 후보로 출마한 이 후보의 성장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본 셈이다.

그는 24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 후보의 적극적인 소통 능력을 높이 사며 "시대를 관통하는 흐름을 잘 읽고 부지런하며 실용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자기 생각과 주장이 분명하면서도 타협에 능숙하다"며 "타협 과정에서 타당한 근거를 설명하고 동의를 얻어내 성과를 내는 것들을 참 잘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한민국대전환 직능본부에서 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병욱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2.24 kilroy023@newspim.com

◆ 2010년, 지역위원장 수락 계기로 '정치적 행보' 함께 해

김 의원이 이 후보를 알고 지낸지는 올해로 16년째다. 이 후보는 김 의원의 지역구인 '분당구 을'의 당원이었다. 사는 지역도 가까웠던 두 사람은 서로의 활동을 지켜봐왔고 2010년, 본격적으로 함께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에 도전할 당시 당내 경선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었다"며 "소위 친노로 분류되는 후보들과 경쟁했고 이 후보가 여론조사는 앞섰지만 당원 투표에서는 우위를 점하지 못했던 시절"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이 후보가 제게 민주당 분당을 지역위원장으로 복귀해달라고 제안했다"며 "분당이라는 지역에서 민주당으로 정치하는 게 쉽지 않았고 그냥 지원자로 남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 의원을 포기하지 않았다. 한 번 더 문을 두드렸고 김 의원이 지역위원장 자리를 수락했다. 이후 이 후보가 성남시장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적인 행보를 함께 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한민국대전환 직능본부에서 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병욱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2.24 kilroy023@newspim.com

◆ "이재명, 소통에 능하고 실용적인 사람...시대 흐름 잘 읽어"

김 의원은 이 후보에 대해 "참 똑똑하고 학습효과가 빠르다"며 "특히 소통을 많이 하는데 소통 과정에서 방대한 내용을 이해하고 자기 생각도 그에 맞게 정리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SNS 활동에 찬반론이 있지만 늘 소통을 중요시 한다"며 "국회의원하고 문자를 주고받고 지지자들과 교수 등 각 분야의 사람들과 소통의 끈을 놓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소통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꾸준히 해왔다"며 "시대를 관통하는 흐름을 잘 읽는 것은 기본인 데다 부지런하며 실용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가 독단적인 국정운영을 펼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크게 (우려) 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기초단체장과 광역단체장을 거치며 나름의 내공을 쌓아왔다는 이유다.

그는 "성남시장 초기에도 이 후보를 향한 독단적이라는 비판이 있었지만 8년간 시장을 지내며 많이 다듬어졌다"며 "이후 경기도지사 4년의 시간이 숙성의 과정이 아니었나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주변부의 삶에서 중심으로 이동하는 과정에 남들보다 저 열심히 치열하게 노력한 건 사실"이라며 "그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으나 이제는 본인도 비판을 새겨듣기도 하고 성장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