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새해 초 2차례의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대한축구협] |
대한축구협회는 "한국대표팀(국제축구연맹(FIFA) 랭킹33위) 내년 1월15일 아이슬란드(랭킹 62위), 21일 몰도바(랭킹 181위)와 국가대표팀 간 친선경기를 갖기로 양국 협회와 합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경기가 열리는 곳은 벤투호의 전지 훈련지인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이다. 마르단 스타디움은 2018년 1월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던 신태용 감독의 축구대표팀이 평가전을 치른 곳이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테스트다. 벤투호는 내년 1월27일 레바논, 2월1일 시리아와 각각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B조 7, 8차전이 예정돼 있다. 한국과 아이슬란드 대표팀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벤투호는 터키 전지훈련에 참가함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김승규(가시와 레이솔)를 제외하고 전원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에는 지난 11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참가했던 국내파 선수들이 대부분 다시 발탁됐다. 김대원(24, 강원FC), 김진규(24, 부산아이파크), 엄지성(19, 광주FC)은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 아이슬란드·몰도바 친선경기 참가 남자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 (총 26명)
GK : 김승규(가시와레이솔), 조현우(울산현대), 구성윤(김천상무), 송범근(전북현대)
DF : 김영권, 김태환, 홍철(이상 울산현대), 박지수, 정승현(이상 김천상무), 권경원(성남FC),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강상우(포항스틸러스)
MF : 원두재, 이동경, 이동준(이상 울산현대),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현대), 권창훈, 이영재(이상 김천상무), 김대원(강원FC), 엄지성(광주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FW : 조규성(김천상무), 김건희(수원삼성), 조영욱(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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