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신년사] 전현희 권익위원장 "디지털 국민권익 플랫폼 구축…국민신문고 보강"

기사입력 : 2022년01월04일 15:49

최종수정 : 2022년01월04일 15:49

"이해충돌방지법 시행…만반의 준비"
"체계적인 집단민원조정법 입법 노력"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4일 디지털 대전환을 맞아 국민신문고와 국민생각함 등의 역할과 기능을 보강한 '디지털 국민권익 플랫폼' 구축을 강조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청렴하고 공정한 대한민국, 국민권익을 끝까지 책임지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권익위가 앞장서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올해를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원년이자 명실상부한 청렴선진국으로 전환하는 전기로 삼는다. 지난 2020년 국가청렴도(CPI) 발표 결과, 180개국 중 33위라는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3일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궈익위원회] 2022.01.04 dragon@newspim.com

전 위원장은 "여전히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아직 부족해 국가청렴도 20위권의 안정적 정착을 넘어 10위권 도약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오는 5월 19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이해충돌방지법이 공직사회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공직자의 행위규범으로 내재화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전략과 과제를 담은 제2차 반부패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관계부처뿐만 아니라 각계 전문가, 국민의 의견까지 폭넓게 수렴해 꼼꼼히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 곁의 든든한 권익해결사로 신속하고 적극적인 권익구제에도 보다 역량을 집중하고 나선다. 

전 위원장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집단민원조정법이 제정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집단민원 해결 시스템이 조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입법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가겠다"며 "행정심판 제도를 통해 위법‧부당한 처분으로부터 침해된 국민 권익을 적극 구제할 수 있도록 인용률을 높이는 데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올 한해 권익위가 특히 매진해야 할 과제로 '디지털 국민권익 플랫폼'을 고도화를 언급했다. 

전 위원장은 "현재의 틀에 진일보된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해 국민의 불편과 민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한편, 디지털 소통을 통해 국민과 정부가 함께 국민 권익침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정책을 개선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더 진화된 디지털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국민신문고, 디지털 국민생각함, 디지털 국민권익 빅데이터분석 시스템에 메타버스, 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반영해 디지털 국민권익 플랫폼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국민신문고법' 제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제시했다.

더불어 "취임 후 수 차례 강조했듯이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권익위를 잘 아실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권익위의 업무와 정책을 알리고 홍보하는 것 그 자체가 곧 직접적으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