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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현대ENG, 4.7조 규모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사업 수주

기사입력 : 2022년01월09일 12:01

최종수정 : 2022년01월09일 12:03

에틸렌‧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 등 석화 주요 시설 구축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롯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에서 4조7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 조성 사업을 수주했다.

[서울=뉴스핌] 7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진행된'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에서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사진 중앙),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 첫번째),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사진 오른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유명환 기자 = 2022.01.09 ymh7536@newspim.com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총 사업비 39억달러(약 4조 6956억원) 규모인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찔레곤 지역 약 99만 여㎡ 부지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되면 연간 에틸렌 100만 톤과 프로필렌(PL) 52만 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 톤, 부타디엔(BD) 14만 톤 등을 생산한다.

롯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폴리프로필렌(PP), 벤젠·톨루엔·자일렌(BTX), 부타디엔(BD) 생산 시설과 유틸리티 기반 시설 및 항만시설 등을 포함해 16억 3200달러(약 1조 9264억원) 규모의 EPC를 수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나프타 분해 플랜트(이하 NCC)는 나프타를 분해해 '석유화학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초대형 LINE 석유화학단지의 핵심 설비 시설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수주 규모는 7억 5700만달러(한화 약 9120억원)에 달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산업의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 LINE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플랜트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석유화학 EPC 사업 진출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영역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들을 원활하게 수행하며 인도네시아 석유화학플랜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총 4조 80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보여준 기술력 및 프로젝트 사업추진 역량에 힘입어 동일 프로젝트에 대한 1차 및 2차 추가 공사까지 연달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폴란드 올레핀 플랜트에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NCC까지 수주에 성공하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석유화학플랜트 건설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국내 발주처와 함께 수행하는 사업인 만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LINE 프로젝트'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석유화학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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