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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마포 사옥서 매주 '작은 음악회' 연다

기사입력 : 2022년01월10일 10:54

최종수정 : 2022년01월10일 10:54

발달장애 연주자 5명 신입사원 채용
"사회공헌 가치 선순환 모델 마련"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에쓰오일은 발달장애 연주자들을 채용해 매주 금요일마다 마포 사옥에서 직원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최근 플루트 4명, 오보에 1명 등 발달장애 연주자 5명을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발달장애인 신입사원들의 작은음악회 연주 장면 [사진=에쓰오일] 2022.01.10 wisdom@newspim.com

이 신입사원들은 평일에는 이들이 직전까지 몸담았던 하트하트재단에서 연주 연습과 외부 공연활동을 하고, 매주 금요일마다 회사로 출근해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10여년 전 중고등학생이었던 연주단원들은 꾸준한 연주 활동을 통해 음악대학을 졸업한 전문 연주자로 성장했고 에쓰오일은 이 중에 5명을 최근 신입사원으로 채용했다.

이들은 매주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음악 활동을 오랫동안 후원해 왔고, 성인으로 성장한 장애인들을 채용함으로써 진정성과 지속성이라는 기업 사회공헌 가치의 선순환적 모델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그러한 노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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