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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1/11)] 톈진 위협 코로나19, 철강業 탄소 중립 가속화, 유기실리콘 가격 상승세 지속, 은행株 실적 호조, 저도 고량주 발전 등

기사입력 : 2022년01월11일 09:24

최종수정 : 2022년01월11일 09:24

톈진 코로나19 확산
철강業 탄소 중립 가속화
은행업 실적 호조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11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톈진(天津) 코로나 확산 △철강업계 '탄소 중립' 실시 방안 등 출범 임박 △ 유기실리콘 가격 상승세 지속 △ 은행업계 실적 호조 △ 저도(低度) 고량주(바이주) 제품 육성 강조등을 꼽았다.

◆ 톈진 코로나 확산, 상장사 '영향 제한적'

[사진=바이두(百度)]

톈진(天津)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 발생. 톈진 소재 상장사 경영활동에 관심 집중된 가운데, 다수 기업 '코로나19 영향 제한적' 입장 표명.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712통신광파(七一二·603712), 구안의료기(九安醫療·002432), 중원협화(中源協和·600645), 천진창업환경보호(創業環保·600874), 칸시노바이오로직스(康希諾·688185)

① 9일 자정 기준, 톈진서 코로나19 확진자 21명 발생. 이로써 8, 9 이틀간 톈진 내 감염자 수 40명 돌파. 1500만 명 시민 전체 대상 코로나 19 검사 진행 중.

② 712통신광파, 톈진 빈하이(濱海)신구 소재 무선통신 업체. "현재 핵산 검사 대기 중으로 재택 근무 시행 중. 고위험 지역과 상당 거리, 결과 나올 때까지 재택 근무 방침 유지."

③ 구안의료기, "핵산 검사 이후 정상 출근할 것."

④ 칸시노바이오로직스, "회사 생산 및 경영에 영향 없어. 전염병 확산 상황 지켜보며 대응할 것."

◆ 철강業 '탄소 중립' 가속화

[사진=셔터스톡]

중국 당국, 중요 문건 출범 예고하며 탄소업계 탄소 중립 실현 위해 박차. 밸류체인 선두 기업에 중대 호재 될 것 전망.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내몽고포두철강연합(包鋼股份·600010), 신우철강(新鋼股份·600782), 보산철강(寶鋼股份·600019)

① 공업정보화부 신재료공업사 관계자, 철강업계 발전 수준 제고 강조.

② 최근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원자재 산업 발전 계획' 발표된 데 이어 '철강업계 고품질 발전 촉진에 관한 지도의견'·'철강업계 탄소 정점 달성 실시 방안' 등 후속 문건 출범 임박. 관련 문건 출범 이후 △ 업계 인수합병 △ 업계 녹색화·스마트화·첨단화·서비스화 수준 제고 추진 될 것.

③ 현재 철강업계, 수익은 역대 고점·밸류에이션은 역대 저점. 탄소 중립 추진에 더해 원자재 가격 인하로 비용 부담 줄어들며 실적·밸류에이션 동반 상승 기회 맞이할 것(동오증권).

◆ 유기실리콘 가격 상승세 지속

[사진=바이두(百度)]

지난해 12월 말부터 중국 내 유기실리콘 가격 상승세 가시화. 업계 실적 호조에 도움 될 것 분석.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산동동유 오가노실리콘 메테리얼(東嶽矽材·300821), 흥발그룹(興發集團·600141)

① 9일 기준, 디메틸 카보네이트(Dimethyl carbonate) 생산업체 호가 t당 3만 위안 기록. 전년 12월 말 이후 t당 7000위안, 30% 급등한 것.

② 다운스트림 수요 확대 등 복합적 요인이 실리콘 가격 상승 견인, 올 상반기 업계 호경기 이어질 것(평안증권).

◆ 상장 은행, 호실적 예고

[사진=셔터스톡]

상장 은행들 2021년 실적 예상 보고서 발표중. 업계 전반 호실적 예고한 가운데, 섹터 상승에 대한 기대감 고조.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초상은행(招商銀行·600036), 중국우정저축은행(郵儲銀行·601658), 흥업은행(興業銀行·601166)

① 흥업은행, 2021년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24.1%(826억 8000만 위안) 증가 예고. 부실대출비율 1.10%로, 3분기 말 대비 1.12% 축소.

② 은행업계 순이익 증가율, 안정적 성장 궤도 재안착 할 것. '안정적 성장' 정책 영향 속 은행 자산증가율 증가세 유지하고, 특히 업계 주요 상장 은행들의 자산 품질 및 신용 비용 역시 개선 예상. 자산관리 업무 역시 빠르게 성장할 것. 섹터 전반의 밸류에이션 반등 기대(중금공사).

◆ 저도(低度) 고량주 제품 육성 강조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당국, 저도주 고량주(바이주) 제품 육성 의지 피력. 관련 테마주에 상승 재료 될 것 관측.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오량액(五糧液·000858), 노주노교(瀘州老窖·000568), 귀주모태주(貴州茅臺·600519)

① 공업정보화부, '현대 경공업 산업체계 건설 가속화 관련 지도의견'에 대한 의견 수렴 돌입. 해당 문건, 젊은층 소비자·해외 소비자 겨냥한 저도주 고량주 제품 발전 주문.

② 중국저도주업계 연구 보고서, 2021년 이후 중국 저도주 시장 급성장 중. 저도주 시장, 향후 5년간 연평균 30% 내외 성장률 유지하며 2025년 시장 규모 742억 6000만 위안 육박 예상.

③ 노무라증권, 중국 저도주 시장 2035년까지 연평균 35%씩 성장하며 2400억 위안 규모까지 확대될 것.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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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비트코인 2000억' 매도 의문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빗썸이 장외시장 기준 시가총액 절반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 빗썸은 대고객 이벤트로 비트코인을 처분했다는 입장으로, 활발한 이벤트에 신규 고객 유입이 늘어나 오히려 IPO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03개로 38억원 규모다. 2021년 4분기 1419개에서 90% 이상 대폭 줄었다. 현재 시세 기준 약 2000억원치다.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03개로, 2021년 4분기 1419개에서 90% 이상 대폭 줄었다. [사진=뉴스핌] 2021년 말 기준으로 5000만원대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1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개당 가격을 약 1억5000만원으로 단순 계산하면 빗썸은 2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해 온 셈이다. 이는 현재 빗썸의 시가총액 4100억원의 절반에 달하는 금액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빗썸의 장외주식은 17일 기준 9만9000원 수준이다. 추정 시가총액은 약 4215억원이다. 빗썸이 올 하반기를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라는 점에서 대규모 비트코인 매도에 대해 전문가들은 의문을 표하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량이 증가할수록 IPO 과정에서 더 높은 몸값으로 평가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빗썸의 경쟁사인 업비트를 비롯한 일반적인 가상자산거래소는 비트코인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비트코인이 기축통화인 BTC 마켓에선 투자자가 거래할 때마다 비트코인으로 거래 수수료를 내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의 최근 비트코인 수량 현황은 ▲업비트 1만4666개 ▲코인원 266개 ▲코빗 25개로 같은 기간 비트코인 보유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가운데 비트코인이 줄어든 거래소는 빗썸과 완전자본잠식 상황인 고팍스가 유일하다. 실제로 타임체인인덱스닷컴에 따르면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12만3500여 개 수준이다. 글로벌 1위 거래소 바이낸스는 약 68만6900개를 보유하고 있다. 빗썸의 비트코인 처분은 최근 세계적인 추세에 반하는 이례적인 행보다. 특히 친(親) 가상자산 대통령을 공약으로 내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비트코인의 전략자산 추가를 발표하면서 비트코인을 모으려는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 스트레티지(옛 마이크로 스트레터지)는 비트코인을 꾸준히 사들여 현재 47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 규모는 해당 거래소가 비트코인의 미래를 얼마나 믿고 있는지, 또 어느 정도의 보유자산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가졌다는 것인지 판단할 수 있는 척도"라며 "업비트를 정조준한다는 빗썸이 비트코인 1300여 개를 처분하고 100개만 남겨둔 것은 재무적으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전략"이라고 말했다. 빗썸은 활발한 마케팅으로 비트코인을 소진했다는 입장이다. 빗썸은 지난해 창립 11주년을 맞아 이용자에게 최대 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같은 해 5월에는 이마트24와 협업해 '비트코인 도시락' 상품을 판매했고, 10월에는 신세계그룹과 비트코인 100억 지급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다양한 대고객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에게 지급됐다"며 "이같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은 고객 유치와 점유율 상승에 기여해 추후 예정된 IPO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5-02-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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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공무원 갑질에 '부글부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지역에 가면 대장이 되는 것처럼 안하무인적인 행태에 지방 일선 공무원들의 속이 끓고 있다. 이는 지자체는 자신들이 만든 정책을 시행하는 일개 기관일 뿐이라고 무시하는 인식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심한 경우 중앙부처 공무원이 광역시장을 '아저씨'라고 낮춰 부르는 행태까지 보이고 있다. 최근 대전시 한 국장이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올린 중앙부처와 공동 주최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 주관한 행사에 참석한 후기가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국장은 "It is a bit insulting(조금 모욕적이다)"라며 중앙 공무원들의 우월적인 태도 문제를 지적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한 국장이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올린 중앙부처와 공동 주최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 주관한 행사에 참석한 후기가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2025.02.17 gyun507@newspim.com 게시글에 따르면, 해당 국장(이하 국장)은 최근 중앙부처와 공동 주최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도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행사 시작부터 중앙 공무원의 '갑질' 행태가 시작됐다. 국장은 "중앙부처 실장이 지방자치단체장보다 VIP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의전에 대해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며 이장우 대전시장보다 '좋은' 자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중앙부처 과장의 주장에 곤혹스러워 하는 출연연 담당자의 표정을 보면서 솔직히 미안한 생각도 들었다"고 하면서도 "중요한 게 기업들이 미국의 주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기에 사소한 문제에 매물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마음을 추스렸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지방에 대한 차별은 행사 후 진행된 오찬장에서도 계속되면서 비굴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국장은 정부 관계자에게 정책과 출연연 비전, 미국 기업 사업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기위해 오찬에 참석했다. 그런데 정부 공무원과 별도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면서 현실은 생각과 다른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국장은 "오찬장에 도착해 그런 순진한 생각은 현실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고 순간 모욕적인 감정을 지울 수 없었다"며 "같은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는 예상은 중앙부처 공무원 요구로 현장에서 바뀌었다. 메인 테이블에서 밀려나 떨어진 자리에서 지자체 공무원들 넷이서 따로 식사를 했다"고 당시의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설명했다. 국장은 중앙부처가 지방을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임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봤다. 국장은 "공직자들 간의 역량 차이는 있어도 서로의 역할을 존중해줄 수는 없는 것일까. 올해는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30년이 되는 해"라며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구시대적 사고를 지적했다. SNS에 글이 게시되자 전·현직 공무원과 시민들도 공감하는 가운데서도 분노를 나타냈다. 한 공무원은 "나도 30년 공직생활하다보니 그대로 공감한다"며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함을 은연히 드러냈다.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지자체 '무시' 행태는 사실상 공공연한 사실이다. 특히 중앙부처 공직사회 내에서는 지자체장보다 행정고시 출신 5급 국가공무원 사무관이 우선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옥 이전에 대해 항의하는 대전시 관계자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 한 과장은 "대전시장은 우리에겐 그저 동네 아저씨다. 왜 우리가 시장 대우를 해줘야 하느냐"며 적절치 못한 발언을 하고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 사실이 드러났다. 소식을 접한 이장우 대전시장이 "직접 대전시청을 찾아와 정식으로 사과하라"며 격노하기도 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SNS(페이스북)에 글이 게시되자 전·현직 공무원과 시민들도 공감하는 가운데서도 분노를 나타냈다. 한 공무원은 "나도 30년 공직생활하다보니 그대로 공감한다"며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함을 은연히 드러냈다. 2025.02.17 gyun507@newspim.com 공무원들도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갑질'은 문제가 크다고 여겼다. 한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좋은 정책을 추진하려 해도 중앙부처에서 브레이크를 거는 경우가 있다"며 "협의하려 해도 날짜 잡는 것도 어렵고, 만나도 대놓고 무시하는 태도에서 힘이 빠지게 된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공무원은 "이럴 거면 국가직 공무원 시험을 볼 걸 그랬다"며 자괴감을 드러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7월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 이 시장은 대통령에게 "각종 제안이 중앙정부 공무원들에게 막히는 경우가 있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안된다는 사람 이름 알려달라"고 발언하며 중앙부처에 '경고'를 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경직된 공직사회가 국가와 지역 발전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탑 다운' 형식의 중앙부처-지자체 공직 분위기는 정책 논의나 규체 혁신에는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한 행정전문가는 "과거엔 정책은 중앙정부에서 만들고 이를 지방정부가 수행하는 역할에 그쳤지만, 이제는 그러한 장벽은 무너지고 있다"며 "지방자치 시대에 맞는 공직자 마인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gyun507@newspim.com 2025-02-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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