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부모급여, 1년간 매월 100만원 지급...인구문제 다룰 부처 신설"

기사입력 : 2022년01월11일 11:06

최종수정 : 2022년01월11일 11:06

11일 오전 성수동 카페서 신년 기자회견
"저성장·저출생·양극화의 악순환 극복"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1일 "아이가 태어나면 1년간 매월 100만원의 정액 급여를 받도록 하겠다"며 전 국민 대상 '부모급여' 도입 방침을 밝혔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아동, 가족, 인구 등 사회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의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진심, 변화, 책임'이란 주제로 국가 운영 방향에 대한 신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1.11 photo@newspim.com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 성동구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저성장·저출생·양극화의 악순환을 극복하겠다"며 "성장률 상승과 출생률 증가, 소득분배 개선이 선순환하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고질적인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는 정부 중심이 아니라 민간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며 "민간의 창의력과 시장의 효율성을 이용하는 '공정 혁신경제'로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능력을 2배로 높이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재앙적 수준의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 변화를 시작하겠다"며 인구 문제를 다룰 부처 신설, 전 국민 대상 연 1200만원 지원 부모급여 지원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통합 부처가 아닌 세부적으로 나눠야 하지 않나. 부모급여 100만원 준다고 아이를 낳겠냐'는 질문에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어떤 통합 부처를 만든다 말한 게 아니다. 사회문제를 대응할 수 있는 부처들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특히 인구문제 같은 경우 특정 부처서 다루기 어려운 문제"라며 "저출생 문제를 과거에는 굉장히 간단하게 봤지만 경제문제, 지역 간 균형발전 문제 등 굉장히 넓은 이슈들을 다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아동, 가족, 인구 등 사회문제들을 하나의 부처서 다룬다고 말한 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 국민 행복을 위해서 성장이라든가 복지문제에만 치중했는데 우리 저변에 깔려있는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들에 국가가 잘 대응할 수 있는 일하는 조직을 구상하고 있다 말씀 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부모급여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구하는 질문에 "부모수당은 부모보험과 부모급여 등이 있다. 독일에서는 주로 부모급여로 하고 스웨덴 등은 부모보험으로 간다"며 "100만원을 준다고 출산 하는 건 물론 아니다. 아이를 갖겠다고 하는 생각을 갖고 실제로 갖게 하려면 국가, 개인, 가족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 부모급여는 그 중 하나로 보면 된다"고 답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