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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중국증시종합] 1%대 하락, 고량주株 약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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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창업판·과창판 2% 가까이 하락
고량주·중의약·리튬 등 약세
상하이·선전 거래액 10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555.26 (-42.17, -1.17%)

선전성분지수 14138.34 (-282.86, -1.96%)

창업판지수 3083.14 (-53.55, -1.71%)

과창판50지수 1294.65 (-21.70, -1.65%)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3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일제히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 내린 3555.26포인트를 기록했고, 선전성분지수도 1.96% 하락한 14138.3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1.71% 떨어진 3083.14포인트로 다시 3100선 아래로 밀려났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월 13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이날 과창판(科創板·커촹판·STAR Market)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가운데, 과창판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 하락한 1294.6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과창판은 중국이 과학기술 혁신기업의 자본조달을 위해 2019년 상하이증권거래소에 개설한 증권시장으로, 과창판50지수는 과창판 상장 1년 이상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좋은 상위 5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그래픽=동방재부망] 1월 13일 과창판50지수 주가 추이.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935억 위안으로 작년 12월 30일부터 10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5억 86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14억 5400만 위안의 순매수를, 선구퉁(深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20억 40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고량주 섹터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계 대장주인 귀주모태(600519)가 4% 넘게 하락한 1877.39위안으로 1900위안선이 붕괴됐다. 광예원(600771), 서더양조(600702)가 6% 이상, 주귀주(000799)가 5% 이상, 오량액(000858)이 4% 이상 급락 마감했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에 따르면, 주력자금으로 불리는 대형 기관의 자금 이탈이 고량주 섹터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량주 섹터에 대한 기관의 매도세가 몰린 가운데 귀주모태는 16억 위안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고 오량액, 주귀주, 산서행화촌분주(600809)의 매도액도 각각 9억 7100만 위안, 2억 1400만 위안, 2억 800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신증권(財信證券)은 귀주모태가 오는 18일 1000위안대 제품인 '마오타이1935'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주력 제품인 비천마오타이(飛天茅台) 가격을 인상할지 여부와 미국이 금리인상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고량주 섹터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고급 고량주의 성장성이 확실하다고 판단하며 주가가 하락하는 현재 시점이 매수 적기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앞서 두드러진 강세를 연출했던 중의약 테마주를 비롯해 제약, 반도체, 리튬배터리, 화학공업, 전력, 가전, 보험, 증권 등 섹터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밀키트(반조리 식품) 테마주는 전날에 이어 강세를 지속했다. 대표적으로 해흔식품(海欣食品·002702), 하북복성오풍식품(福成股份·600965), 퉁칭루 다이닝(同慶樓·605108), 전취덕(全聚德·002186) 등 다수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중국의 음력설)을 앞두고 간편하고 가성비가 높은 밀키트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는 소식과 중국에서 코로나19여파에 따른 '홈코노미' 급성장으로 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업체들이 잇따라 밀키트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화폐 섹터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대표적으로 금재호련(金財互聯·002530)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무업통신(中嘉博創·000889)이 7% 가까이, 신개보전자(新開普·300248)가 5% 가까이, 과람소프트웨어(科藍軟件·300663)가 4%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중국 국무원이 '14차 5개년(2021~2025년) 디지털경제 발전 계획(이하 계획)'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당국은 해당 계획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 개선과 관련해 금융 분야의 디지털화 구조전환 가속화를 언급하며 디지털 위안화 연구개발과 유질서한 시범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정부가 석탄 수출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산시 코킹 석탄 에너지 그룹(山西焦煤·000983)이 5% 이상 급등하는 등 석탄주가 들썩였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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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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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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