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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DC현대산업개발, 10%대 급락... 최소 '영업정지' 우려

기사입력 : 2022년01월18일 10:50

최종수정 : 2022년01월18일 10:50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정몽규 회장의 사퇴 강수에도 6거래일째 하락세다. 잇따른 붕괴 사고에 강력한 페널티(처벌)가 처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소한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73% 빠진 1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광주에서 발생한 두 사건에 대한 책임 통감하며 저는 이 시간 이후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2022.01.17 mironj19@newspim.com

지난 11일 현산이 시공중인 광주 화정동 소재 아이파크 외벽이 붕괴된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전날 정몽규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퇴하면서 낙폭을 줄였던 주가는 다시 큰 폭으로 내려앉은 모양새다.

이날 주가는 현산이 최고 수준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산의 처벌 수위와 관련해 "법이 규정한 가장 강한 페널티가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현산이 광주에서 반복적으로 큰 사고를 내면서 조사 결과에 따른 합당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부실시공 업체는 건설업 등록말소나 1년 이내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노 장관은 "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무리한 공기(공사기간), 안전불감증, 부실시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려 한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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