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특징주] 정몽규 회장 사퇴에도 HDC현산, 5거래일째 하락

기사입력 : 2022년01월17일 11:02

최종수정 : 2022년01월17일 11:02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정몽규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가운데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1분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일종가대비 1.59% 빠진 1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째 하락세다.

이날 장 초반 정 회장의 거취 표명을 앞두고 주가가 1만78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사퇴 발표가 나온 후엔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낙폭을 일부 줄이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광주에서 발생한 두 사건에 대한 책임 통감하며 저는 이 시간 이후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2022.01.17 mironj19@newspim.com

정몽규 회장은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엿새째인 금일 오전 10시 HDC현대산업개발 용산사옥에서 "광주에서 발생한 두 사건에 대한 사고 책임을 통감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안전을 우선해 외부 전문가와 당국과 상의하고 수분양자에 대한 계약해지는 물론 아파트 철거와 재시공 방안까지도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 회장은 회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대주주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주주로의 책무는 다할 것이고, 지금 단계에서 고객들과 이해 관계자들의 신뢰회복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번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이후 사고 수습을 위해 진두지휘에 나섰지만 잇따른 붕괴사고에 대한 브랜드 신뢰 추락이 심각해지자 이에 책임을 지고 사퇴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월 11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중인 광주 화정동 소재 아이파크 아파트 외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6명이 실종됐고 지난 14일 한 명이 사망한채 수습됐다. 이후 2만5000원대 였던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6% 급락하며 1만원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이보다 앞서 작년 6월에는 광주 학동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공사 중 건물이 붕괴돼 버스정류장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