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단독] 강남구·서울시 차주 회동...서울의료원 갈등 해법찾나

기사입력 : 2022년01월19일 09:49

최종수정 : 2022년01월19일 09: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순균 구청장·류훈 행정2부시장 24일 실무논의
서울의료원 공공주택 개발 둘러싼 입장차이 협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의료원 부지 개발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서울시와 강남구가 다음주 회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무논의를 시작한다. 정순균 구청장과 류훈 행정2부시장이 직접 만나 공공주택 개발부지 이전을 둘러싼 합의점을 찾을 예정이다. 법정 공방까지 예고한 서울의료원 갈등이 이번 회동을 계기로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서울시와 강남구청 등에 따르면 정순균 구청장과 류훈 행정2부시장은 오는 24일 서울시청에서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실무업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2.01.19 peterbreak22@newspim.com

행정2부시장은 도시개발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서울시에서 가장 대표적인 주택도시전문가로 꼽히는 류 부시장이 지난해 5월부터 중책을 맡고 있다.

이날 회동에서는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 개발을 놓고 강남구와 서울시가 다시 한번 합의점을 찾기 위한 협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부지 남측 및 북측에 반값아파트(공공주택) 3000가구를 건설해 공급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강남구는 해당 부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지구단위계획이 이미 세워진만큼 대치동 코원에너지서비스 부지나 개포동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등 대체 부지에 반값 아파트를 건설하자며 맞서고 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강남에 임대주택을 건설하자는 서울시 주장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서울의료원 부지 인근에는 전시산업 육성을 위한 복합 마이스단지 구축이 예정됐다. 초고층 빌딩이 즐비한 지역에 반값 아파트를 만드는 건 실효성도 떨어지고 거주환경도 나쁘기 때문에 대안을 모색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강남구에서 가장 적합한 대체부지를 두곳이나 선정해 서울시에 제안했다. 합리적 이유와 충분한 대안이 있음에도 구에서 반값 아파트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건 문제가 있다.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의료원 부지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잠실마이스단지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2014년 국제업무지원시설로 계획됐지만 2018년 서울시가 주택공급부족을 이유로 공공주택 800가구를 짓겠다고 선언한 이후 현재 공급주택 규모는 3000가구까지 늘어난 상태다.

강남구는 행정소송도 불사할만큼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해당 부지보다 더 적합한 땅이 있음에도 서울의료원 공공주택 개발을 고집하는 건 '재선'이라는 오 시장의 정치적 의도 때문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울의료원 개발을 둘러싼 강남구와 서울시의 입장을 여전히 평행선이다. 오 시장 취임 후 강남구가 꾸준히 면담을 요청했지만 만남은 불과 한 차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 역시 두달이 넘도록 강남구가 요청한끝에 실무책임자인 2부시장과의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청 측은 "차주 회동으로 서울의료원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단숨에 좁혀질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양측의 꾸준한 대화와 소통이 필요한데 이 부분이 부족해 아쉽다. 이번 회동을 시작으로 꾸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회동에 대해 "업무와 관련된 부시장의 세부일정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