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대선주자 인터뷰] ③이재명 "역대급 비호감 선거에 사과...野에 비해 (호감도) 좋아"

기사입력 : 2022년01월24일 07:10

최종수정 : 2022년01월27일 14:46

尹 겨냥 "21세기에 샤먼 등장, 국민 불안의 연속일 것"
종로 무공천 "입장 정리 안됐지만 원칙 지켜야"
지지율 추세에 "선거 결과, 마지막까지 알 수 없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2일 이번 대통령 선거가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를 포함하여 후보자들이 여러모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안타까웠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는 이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여성 지지층이 낮게 나오는 등 비호감 지수가 높은 것 대해 "모든 국민이 저를 좋아해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욱 낮은 자세로, 더욱 열심히 국민과 소통하고, 저의 정책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린다"라며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호감도·비호감도 조사'에서 꾸준히 야당 후보에 비해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고, 여성층에서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더불어민주당]2022.01.20 dedanhi@newspim.com

그는 최근 공개된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7시간 녹취록과 함께 등장한 건진법사 논란에 대해 "21세기에 샤먼(무속)이 대선 정국에 등장한 것이 놀랍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무속과 미신에 좌우된다면 정말 불안의 연속일 것"이라며 "두 번 다시는 샤먼으로 국정 전반에 영향을 주거나,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논란이 되고 있는 재보궐선거의 책임이 있는 지역에 대한 무공천에 대해서는 "대선 후보인 제 입장은 최종적으로 정리되지 않았다"면서도 무공천에 가까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재보궐 무공천은 당내 초선의원 중심의 정당혁신위원회에서 공개적으로 던진 의제"라며 공천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당내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지만 과거 노무현 대통령께서 '상대가 편법, 반칙을 행하더라도 따라하면 안된다'고 했고 저도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원칙으로 돌아가자, 원칙이 있으면 그것을 지키자는 생각"이라며 "원칙을 지키는 것이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것이고 다른 의미로 근본적인 혁신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공천이든 우회공천이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내홍 이후 1위를 달리다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팽팽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현 판세에 대해서는 "선거 결과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다"라며 "아직 선거가 46일 남았고, 설 연휴가 지나도 한 달 이상이 남는다. 대선에서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고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기간, 국민의 목소리를 더 크게 경청하고, 저의 정책 공약이 국민께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결국에는 국민께서 '나를 위해 일할 사람은, 능력있는 실용주의자 이재명 뿐'이라는 판단하실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