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똘똘한 한 채' 가속화…서울-지방 아파트값 고가‧저가 격차 최대치 기록

기사입력 : 2022년01월24일 15:33

최종수정 : 2022년01월24일 15:33

5분위 매매 배율 14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가주택과 저가주택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이 아파트 매매·전세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올해분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을 일주일 앞두고 다주택자들이 '역대급 세금 폭탄 고지서'를 받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정부는 올해부터 1주택자와 2주택 이상 다주택자 대상 세율을 각각 기존 0.5~2.7%에서 0.6~3%로, 0.6~3.2%에서 1.2~6%로 끌어올리면서 다주택자들의 세금 충격은 더욱 클 전망이다. 올해 종부세 고지서는 22일부터 홈택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납부 기한은 12월 1일부터 15일까지다. 사진은 15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 2021.11.15 kimkim@newspim.com

24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매매 9.8로 집계됐다. 2008년 12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이 값이 클수록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뜻한다. 전국 상위 20% 아파트가 하위 20% 아파트보다 매매가가 9.8배 높다는 얘기다.

이달 전국 하위 20% 아파트값은 평균 1억2407만원으로 지난달보다 84만원 떨어졌다. 반면 상위 20% 아파트값은 평균 12억 1332만원으로 2357만원 올라 처음으로 12억원을 돌파했다.

가격 격차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가격은 5011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중대형 아파트값은 16억 3843만원으로 지난해 11월 16억원 넘어선 이후 3개월만에 3599만원이 올랐다. 중형과 소형 아파트의 경우 전달(13억 90만원‧5억 3162만원) 보다 각각 53만원‧219만원 하락했다.

5분위가 밀집된 지역의 아파트값은 전달(12억 11만원) 보다 1415만원 오른 12억 142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매매의 경우 이달 모든 지역에서 5분위 배율이 전달 대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5대 광역시(대전·대구·부산·울산·광주)와 다른 도 지방의 5분위 배율이 각각 5.7(소수점 둘째 자리로 5.71), 6.9를 기록하며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월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셋값 격차도 7.7로 집계돼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전국 하위 20% 아파트가 지난달보다 4만원 하락한 8808만원이었으나, 상위 20% 아파트는 1364만원 상승한 6억 7709만원에 달했다.

ymh753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