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가] WTI 0.9%↓...강해진 리스크 오프 심리

기사입력 : 2022년01월28일 05:00

최종수정 : 2022년01월28일 05: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GDP 발표에 긴축 우려↑…달러 강세 부담↑
지정학적 리스크에 공급 우려는 여전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4달러(0.9%) 하락한 배럴당 86.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와 브렌트유는 전일 모두 2014년 10월 이후 최고로 마감했다.

원유 [사진=로이터 뉴스핌]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위협에 계속 집중했지만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예상보다 강한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빠른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번지면서 금융시장을 짓눌렀으며 위험자산 회피 현상을 자극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전일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를 0~0.25%로 동결했다. 다만,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지난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1984년 이후 가장 큰폭으로 성장했다. GDP는 지난해 4분기에 연간 6.9%의 속도로 성장했으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설문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 성장률 5.5%를 능가하는 수치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필 플린은 마켓워치에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매우 타이트하기 때문에 유가는 잠재적인 공급 차질을 경계하고 있지만 미국의 GDP 수치는 연준이 금리 인상에 더욱 공격적일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5번의 금리 인상을 볼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려 위험자산 회피와 달러 강세로 유가에 부담이 됐다"면서도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증가하는 지정학적 위험과 함께 타이트한 공급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도 유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커머즈뱅크의 분석가인 카스텐 프리치는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원유 및 가스 공급에 차질이 생길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가격 하락이 더 뚜렷하게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원유 생산국이자 두 번째로 큰 천연 가스 공급 국가다. 이에 전문가들은 주요 에너지 가격에 미치는 파장을 걱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장기간 이 수준을 이어나가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XTB의 시장 분석가인 왈리드 쿠드마니는 보고서에서 "전 세계의 강력한 경제 성장 덕분에 수요 전망이 계속 개선됨에 따라 석유는 전반적인 지지를 받았다"며 "반면 지금 가격 영역은 과거에 저항 역할을 했으며 중요한 촉매가 보이지 않는 한 정부가 에너지 가격 상승을 억제하려고 시도함에 따라 가격이 장기간 이 수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