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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말을 말든지"…찻잔 속 태풍 그친 與 86용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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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 '불출마' 승부수 띄웠지만…후속타 없어
선거철마다 반복된 용퇴론…"감동 없다"
"분란만 키워…내로남불 공격 여지만 줬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차기 대선 지지율 위기감 속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터져나온 86 용퇴론이 결국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날 전망이다.

송영길 당대표가 '불출마 총대'를 멘 후 후속 선언이 나오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선대위 출범식 '더 앞으로, 더 제대로 서울'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2.01.07 leehs@newspim.com

80년대 학번·60년대생을 일컫는 '86 그룹'은 당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72명 가운데 105명(61%)이 이 그룹으로 분류된다. 이들 윗 세대까지 포함하면 숫자는 더 많아진다.

86 용퇴론이 제기된 것은 언제 오늘 일이 아니다. 선거철마다 국면 전환용으로 제기되곤 했다. 지난해 21대 총선을 앞두고도 주류 용퇴론으로 정치권이 들썩였지만 쇄신 성적표는 초라했다. 불출마 선언하거나 컷오프(공천배제)된 당시 현역 가운데 초·재선과 국무위원을 제외한 민주당 86인사는 단 3명에 불과했다.

이번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대선을 앞두고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용퇴론이 다시 떠올랐지만 반향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송 대표의 결단을 존중하되 후속타까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86 그룹으로 분류되는 한 초선 의원은 "송 대표의 선언은 당대표이자 상임선대위원장의 승부수 정도로 봐달라"며 "불출마 연대 기류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오히려 회의적 반응이 대다수다. 선거철마다 반복된 탓에 용퇴론이 감동을 잃은 지 오래된 데다, 전략 부재 상황만 노출했다는 지적이다. 당 차원에서 용퇴 선언을 강제하기 어려운 근본적 한계도 있다. 이재명 후보와 송 대표조차 후속 선언을 직접적으로 요구하지 못해 정치개혁'과 '주류교체'란 추상적 메시지만 내고 있다

송 대표의 불출마 선언조차 소구력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86 그룹의 또 다른 재선 의원은 기자에게 "5선 연임에 당대표까지 지낸 송 대표의 불출마 선언에 감동이 있냐"고 반문하며 "송 대표가 기득권을 내려놓는다고 선언하려면 현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 자리 정도는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김종민 의원이 용퇴론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가 뭇매를 맞은 것도 신중론을 키웠다. 김 의원은 용퇴론에 처음 불을 붙였지만,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86인 본인도 용퇴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개인의) 용퇴가 핵심이 아니다. 이 제도를 용퇴시키기 위해 힘을 합치자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같은 세대인 김우영 선대위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이런 것을 요설이라고 한다"며 "차리라 말을 말든지. 행동하지 않는 구두선의 정치는 배반형"이라고 직격했다. 

민주당의 대표적인 청년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기자에게 "당내 분란만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주류세력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 십분 동의하지만 이런 인위적 방식으로 정체교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며 "용퇴론을 키울수록 내로남불 공격 여지만 주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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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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