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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北, 중거리탄도미사일이면 모라토리움 선언 파기 수준"

기사입력 : 2022년01월30일 11:41

최종수정 : 2022년01월30일 11:59

올해 7번째 미사일 도발에 1년만에 NSC 직접 주재
"국제사회 노력에 대한 도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배"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또 발생한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라면 모라토리움 선언을 파기하는 근처까지 다가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5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전체회의를 소집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동향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북한이 그동안 대화 의지를 표명하면서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 선언(모라토리움 선언)을 지켜왔다"며 이같이 말하고 관련 사항들을 염두에 두고 논의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에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안정, 외교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도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행위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방과학원은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2021.09.29 oneway@newspim.com

이어 "북한은 긴장 조성과 압박 행위를 중단하고 한미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화 제의에 호응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한미 간 긴밀한 협의 하에 대응 조치를 취해 나가야 한다"고 관계 기관과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취임 뒤 11번째다. 지난해 1월21일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약 1년 만이다. 정부는 그동안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이 있을 때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원회의로 대응해 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7시 52분경,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동해상으로 고각으로 발사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7번째 미사일 발사 시위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800km, 고도는 약 2000km로 탐지하였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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