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이억원 기재부 차관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 고조…국내영향 최소화 주력"

기사입력 : 2022년02월04일 09:25

최종수정 : 2022년02월04일 09:25

제1차 우크라이나 비상대응TF 개최
"당장 영향 적어...향후 부정적 영향"
"공급망·실물경제·금융 분야별 대응"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내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에 대비해 법정부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범부처 대응체계인 '우크라이나 비상대응 TF'를 꾸려 공급망·실물경제·거시금융 등 분야별로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단계별 대응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우크라이나 비상대응TF를 열고 "우크라이나의 정세 불안은 에너지·원자재,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2.04 pangbin@newspim.com

이 차관은 "정세불안이 글로벌 교역 감소 등으로 이어질 경우 회복세를 보이는 세계경제에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향후 정세불안이 심화될 경우 우리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주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비해 비상대응 TF를 꾸리고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정부는 TF 산하의 공급망·실물경제·거시금융 등 점검반에서 분야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단계별 대응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공급망 부문과 관련해서는 "에너지 등 국제원자재 모니터링을 보다 강화하고 국내 비축유, 비철금속, 희소금속 등 정부 비축물량 재고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수급차질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외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의존도가 높거나 대체가 어렵고 경제산업·국민생활 중요성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맞춤형 수급안정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실물경제 부문에 대해선 "수출 애로 및 현지생산 차질 문제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판로 및 금융지원, 현장애로 해소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조치도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한 사항과 향후 분과별 점검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인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내달 중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