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가] 우크라이나 우려 지속에 상승...월간 17% 이상↑

기사입력 : 2022년02월01일 05:20

최종수정 : 2022년02월01일 05:20

추운 날씨로 수요 증가에 천연 가스 선물 상승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국제유가가 1월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OPEC 로고와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원유 시추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3달러(1.5%) 상승한 배럴당 88.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월간 17% 넘게 상승헸다.

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 우려가 계속되면서 상승했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첫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 협의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의 반발 속에 우엔 안보리의 공개 회의가 개최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약 10만 명의 군사력을 국경에 결집했으며, 2014년 크림반도 무력 합병 당시처럼 위협적인 언사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미국과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가 공격을 받을 경우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전일 인터뷰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러시아인들에게 외교적 길을 찾을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코의 선물 거래업체 재너 그룹은 보고서에서 "원유 시장이 단기적으로 과매수 상태이고 러시아 상황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에 대한 위협은 여전히 ​​남아 있는데다, 수요 낙관론과 결합돼 강세를 더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원유 시장은 이번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주도의 동맹국인 OPEC+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OPEC+는 회원국들은 증가된 할당량을 충족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며, 월간 증가분으로 하루 40만배럴을 추가하는 일정을 지금까지 고수해 왔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OPEC 회원국의 1월 석유 생산량은 12월의 하루 생산량 2780만 배럴에서 2801만 배럴로 증가했다.

라이스타드 에너지의 수석 석유 시장 분석가인 루이스 딕슨은 보고서에서 "공급 부족 원유 시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유일한 단기 해결책은 OPEC+에서 나와야 하며 가장 큰 여유 용량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연가스 3월물은 전일 대비 5.5% 상승한 2.894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열량단위인 100만 브리티시 열 단위(btu)를 기준으로 한 가격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상품 분석가인 크리스틴 레드몬드는 보고서에서 "주말 동안 눈보라가 미국 북동부를 강타해 보스턴의 일일 강설량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추운 날씨가 예상되면서 가격이 올랐다"며 "이는 이번 주 후반 난방 수요가 늘어나 텍사스 가스 생산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