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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금리인상은 '상수'...실적 변수로 옥석 가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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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美 CPI·英 GPD…BP·화이자·우버 실적 주목
강력한 미국 1월 고용지표로 3월 금리 인상 확실시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 떨어져…실적 변동성 전망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이번 주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전망이 뉴욕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행보에 유럽중앙은행(ECB)도 매파적인 스텐스로 변했고, 영란은행(BOE)은 당초 전망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처럼 거시적 환경이 빠르게 변화고 있어 전문가들은 향후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의 유일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월 첫째 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주간 기준 상승으로 마무리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5% 올랐으며,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각각 1.55%, 2.38%씩 올랐다.

특히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1.42포인트(0.06%) 내린 3만5089.7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3.09포인트(0.52%) 오른 4500.53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219.19포인트(1.58%) 오른 1만4098.01로 집계됐다.

시장은 다음 주도 지표와 실적에 촉각을 곤두세울 예정이다. 이벤트는 산적해 있다. 오는 10일에는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며, 영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GDP) 발표는 11일에 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는 BP(BP), 펠로톤(PTON)과 화이자(PFE)(8일)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디즈니(DIS)와 우버(UBER)(9일), 아스트라제네카(AZN)(10일) 등이 주목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뉴스핌] 2022.01.26 mj72284@newspim.com

◆오미크론 영향에도 미국 1월 고용지표 강세...이제 금리인상은 '상수'

이날 발표된 미국의 강한 고용 지표는 미국의 3월 금리 인상을 확정짓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미국 노동부는 1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46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15만 건을 비교적 크게 상회한 결과다.

또 1월 실업률이 4.0%로 지난해 12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노동시장 참여율이 개선됐다는 점을 더 크게 봤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로이터 통신에 "고용 보고서는 시장을 경악하게 했으며 매우 강력했다"면서 "이는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킨다는 주제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인 고용시장으로 3월 연준의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됐다고 평가했다. 또 연준의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더 빨라질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BMO의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인 이안 린젠은 마켓워치에 "고용과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으로 간주된다면 이날 고용 보고서가 너무 강력했을 수 있다"면서 "이는 연준이 3월에 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임을 의미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기대치인 25bp보다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LPL 파이낸셜 에셋의 전략가인 베리 길버트도 보고서에서 "이번에 발표된 고용지표에서 보여준 일자리 창출과 임금 상승의 놀라운 수치는 연준이 3월부터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해 올해 4번 이상 인상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변동성 장세 '휘청'...포트폴리오 재정비해야

최근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또 하나의 지표는 실적이다. 메타 플랫폼(FB) 실적 쇼크로 나스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장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더 분별력을 높여 실적이 좋은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미국 5대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운명이 크게 엇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플(AAPL)과 구글(GOOGL)이 연일 역대 최고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을 이끌었지만 메타 플랫폼은 기대에 못미쳤다.

메타는 4분기 월가의 기대를 밑도는 103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그 결과 전날 시가총액 약 2000억 달러가 증발했다. 반면 전일 아마존(AMZN)은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급증했으며, 리비안 투자로 큰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에 아마존의 주가도 급등했다.

브라이트 트레이딩 LLC의 트레이더 겸 시장 구조 컨설턴트인 데니스 딕은 로이터 통신에 "투자자들의 보유 주식이 계속해서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겠지만 향후 이같은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페더레이티드 에르메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필 올랜도도 로이터 통신에 "시장은 매우 변동성이 큰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업들이 향후 부진한 실적을 보고할 경우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질 것"이라면서 "시장의 추세는 더 나은 수치와 더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할 수 있는 회사로 압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전반적으로 기업이 분석가 추정치를 크게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은 1년 전 16%에서 2021년 4분기 8.8%로 떨어졌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의 비중이 높은 통신 서비스 부문에서는 이 비율이 24.3%에서 6.1%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다시 실적이 좋은 종목들로 압축 전환하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 이 같은 차이는 극명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헤네시 테크놀로지 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조쉬 빈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상승에 직면해 임금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 능력 또는 가격 인상을 통해 상품 및 마진을 유지하거나 증가시킬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빈 매니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등 비지니스 고객에 중점을 두는 기업과 소비자 선호도 환경에 더 많이 의존하는 넷플릭스와 메타는 더 실적 격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엔비디아와 알파벳은 비지니스가 견고해 오히려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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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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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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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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