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소규모 주택정비 '모아타운' 사업후보지 25곳 공모…최대 375억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2월09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2월09일 11:00

권리산정일, 공모 선정 발표 최고 고시일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저층 주거지의 난개발을 막고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사업 후보지 25곳을 선정한다. 서울지역 자치구를 대상으로 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구역 지정을 거치면 구역별로 국비 등 최대 37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특별시와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서울지역 자치구 공모를 내달 21일까지 공동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개념도(예시) [자료=국토교통부]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은 계획적인 소규모 주택정비를 위해 기반시설 계획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신축, 노후주택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에 용적률 특례 등을 제공해 주택 정비를 유도한다. 동시에 소규모 개발로 확보가 어려운 도로, 주차장 등을 지원하기 위해 2·4대책에 처음 도입된 사업으로, 서울시는 지난달 13일 해당 사업을 활용한 '모아타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지는 10만㎡미만의 노후·불량건축물이 50% 이상인 지역이다. 재개발 추진 또는 예정 지역 등은 제외된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역 여건, 후보지 지정 적정성 등을 평가해 내달 중에 도시계획‧건축‧교통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들의 연계추진 가능성, 정비 시급성, 주거환경 개선 효과, 주민 추진의지 등을 집중 평가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국토부는 관련 컨설팅과 주민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관리계획 수립비용(2억원 내외)을 지원한다. 해당 지역은 자치구 주관으로 관리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 공람, 서울시 통합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권리산정일은 이번 공모 선정 발표 후 최초 고시되는 날로 정할 예정이다.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대상지에서 새로 건축하려는 경우 권리산정기준일까지 착공신고를 받아야 추후 해당 필지에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이 시행될 경우 분양받을 권리가 인정된다. 권리산정기준일로부터 2년 내에 관리지역이 지정되지 않거나, 관리계획 수립지역에서 제외되는 필지에 대한 권리산정기준일은 자동 실효된다.

앞서 국토부와 서울시는 각각 13곳, 12곳의 서울지역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를 선정했다. 면목역 동측, 서일대 서측, 화곡동 1087, 번동 429-97 등의 지역이 포함돼 있다.

남영우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 선도사업지를 지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성공모델이 보다 빨리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심 내 주택공급과 주거지 개선이 획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