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황희 장관, 14일 유족에게 훈장 전수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정부는 작년 12월 5일(일)에 별세한 고(故) 송기숙(宋基淑) 소설가(향년 87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고 송기숙 소설가 2022.02.14 digibobos@newspim.com |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금관'은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고 송기숙 소설가는 대표작 「녹두장군」, 「암태도」 등 민족의 수난사와 민중의 삶을 집중 조명한 소설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여 년간 대학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민족문학작가회의(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상임고문 등을 지내며 한국문학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특히 민주화 운동에도 앞장서며 참여적 지식인으로서의 모범을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2월 14일(월),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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