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7명 등록...2~3명 추가 예상

기사입력 : 2022년02월17일 14:27

최종수정 : 2022년02월17일 14:27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금까지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로 7명이 등록했다. 앞으로 2~3명이 더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는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순으로 사진숙(60.여) 송명석(59) 유문상(62) 최태호(62) 최정수(59) 김대유(59) 이길주(59) 씨가 올라있다.

앞에 4명은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 1일 이름을 올렸고 최정수 교수는 지난 3일, 김대유 대표는 15일 출사표를 냈고 이길주 교장이 지난 16일 제일 마지막으로 등록을 마쳤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등록할 것으로 보이는 최교진 현 교육감과 이달 말 퇴임 예정인 일선학교 교장 1~2명 등 앞으로 2~3명이 더 세종시교육감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현황.[사진=선관위] 2022.02.17 goongeen@newspim.com

선거관리위원회에 가장 먼저 등록한 사진숙 전 세종시교육청 교육원장은 일찌감치 지난달 5일 퇴임식을 하고 8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 16일에는 환경생태교육 강화를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시민단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은 지난 선거때 중도에서 진보에 가까운 성향으로 출마했었는데 이번에는 자신이 스스로 보수 성향이라고 선언하며 선거에 임하고 있다. 지난 9일 최태호 교수와 단일화를 논의한다고 언론에 발표했는데 최 교수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유문상 한국관광대 외래교수는 지난 1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지난 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선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현 교육과정을 전면 재설계해서 모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세종시 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태호 중부대 교수는 그동안 꾸준히 자신의 전공인 국어를 주제로 활동을 벌이다가 지난 1일 등록을 마쳤다. 9일 송명석 후보의 단일화 논의 발표에 대해서는 "황당하다"며 "단일화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19일 홍익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는 지난달 20일 나성동에 있는 미래교육연구소 사무실에서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세종시 교육 현장을 지켜보는 '아빠의 심정'으로 교육감 선거에 나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대유 세종교육문화포럼 상임대표는 지난 15일 세종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나성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교육 대전환과 글로벌 교육특구 및 세종형 문제은행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길주 다빛초등학교 교장은 오는 28일 현직에서 퇴임할 예정이다. 퇴직을 보름 정도 남겨 두고 지난 16일 세종선관위에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서비스 등을 제공해 세종시 교육이 전국을 선도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지난해 말 세종시 교원단체연합회장을 그만둔 강미애(57) 도원초등학교 교장도 이달 말에 퇴직하고 교육감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퇴직을 앞두고 지난 13일 반곡동 BOK아트센터에서 '꿈의 속도로 걸어가라'는 제목의 에세이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한편 최교진 교육감은 현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다음달에 치르는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시도교육감들이 합의한 요구사항 20가지를 정리해서 전달하는 등의 일정으로 3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대통령선거 이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종시교육감 선거에서는 10명 전후의 후보들이 자웅을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 같은 성향의 후보들끼리 단일화에 대해 거론하며 신경전을 하는 등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고 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