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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성장주 대표 CATL 주가 '추락', 무엇이 투자자를 두렵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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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점유율 1위 펀더멘털 견고
경쟁사 추격·완성차企 배터리 독립 등 도전 직면
교체식 전기차 배터리 성장성 의구심
금리인상 등 대외 요인, 대표 성장주 CATL에 부담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4일 오후 1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전기차 배터리 대장주 닝더스다이(CATL·300750) 주가가 돌연 추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8일 7% 가까이 폭락 마감한 데 이어, 10일과 11일에도 5% 넘게 급락하며 주가가 500위안선 아래로 추락했는데요. 춘절(중국의 음력설) 연휴 이후 5거래일 동안에만 17% 이상 폭락하며, 주가가 작년 12월 초 기록한 사상 최고점인 692위안 대비 30% 가까이 빠진 상태입니다.

특히, 춘절 전 어닝서프라이즈를 예고했음에도 급락장을 연출하고 있는 배경에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최근 중국 바이오테크 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 리스크가 불거진 이후, 닝더스다이가 다음 제재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닝더스다이의 향후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들 들어보고자 합니다.

[사진=바이두]

◆ 펀더멘털 여전히 견고,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시장에서는 닝더스다이 기업 자체의 펀더멘털(실적 등 기초여건)은 문제가 없다고 평가합니다.

닝더스다이는 최근 '역대급' 실적을 예고했죠. 2021년 전년 동기 대비 150.75~195.52% 증가한 140억~165억 위안(약 2조 6300억~3조 1100억 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 2018년 상장 이후 최고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큰 폭의 실적 신장을 달성한 배경으로 △ 2021년 친환경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침투율(전체 자동차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전기차·ESS의 비중) 상승에 따른 배터리 판매량 급증 △ 시장 개척과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생산·판매 동반 증가 △ 비용 통제 강화를 통한 재무 건전성 개선 등을 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도 여전히 굳건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는 점도 탄탄한 펀더멘털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가 공개한 2021년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순위에서 닝더스다이는 점유율 32.6%로 1위를 차지했는데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닝더스다이의 배터리 탑재량은 96.7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167.13%나 증가하며, 2위에 오른 LG에너지솔루션보다 12%포인트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경쟁사들을 따돌렸습니다.

닝더스다이는 작년 테슬라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되었고 미국 전기차 업체인 피스커(Fisker),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루션스(ELMS), 라이트닝 E모터스(Lightning eMotors) 등 많은 자동차 제조사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 CATL 거센 도전 직면, 교체식 배터리 사업 성장성 의구심

그럼에도 펀더멘털과 동떨어진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배터리 강자 닝더스다이가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전망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합니다.

중국 배터리산업연구원의 우후이(吳輝) 원장은 "지난 1년 동안 수급 불균형 심화에 따른 소재 가격 급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연관 산업에 속한 기업들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지만, 비용 통제와 원재료 공급부족에 대한 부담이 가중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전기차 배터리 기술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업계 구도에 여전히 큰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향후 관련 기술, 제품을 비롯한 시장의 흐름을 읽어내는 역량이 업계 내 기업들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실제로 기술과 시장 측면에서 닝더스다이는 도전자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습니다.

일례로 시장점유율 2위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최근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하며,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1위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와의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IPO를 통해 조달한 13조 원을 연구개발(R&D)과 생산능력 확대에 더 많이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엔솔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과 손잡고 미국 내 제1·2·3공장 설립을 확정한데 이어 4공장까지 추가로 건설하기로 하는 등 생산능력을 적극 확대하는 중입니다.

중국 업계 내에서는 닝더스다이가 테슬라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80배터리' 공급사에 아직까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향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4680배터리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작년 9월에 열린 '배터리 데이'에서 소개한 지름 46mm, 길이 80mm를 뜻하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말합니다. 기존 배터리보다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가 16% 늘어나고 출력은 6배, 용량은 5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점유율 3위인 일본의 전기차 배터리 전문회사 파나소닉이 테슬라의 4680배터리 수주를 따냈는데요. 파나소닉은 4680배터리 시제품을 올해 초 생산한 뒤 내년 본격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신기술과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자립'도 닝더스다이의 향후 성장 전망에 암운을 드리우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우선 배터리 신기술과 관련해 올해 중국 시장에서 '반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쏟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 구도를 뒤흔들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반고체 배터리'는 액체와 고체를 혼합한 겔(gel) 형태의 전해질을 사용한 배터리로, 현재의 액체 전해질 배터리보다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 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평가됩니다.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로 가는 중간 단계의 배터리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 전지로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고 있죠.

전기차 신흥강자 니오(NIO·蔚來)가 올해부터 반고체 배터리를 채택한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며 배터리 공급사로 '웨이란 뉴에너지테크(衛藍新能源科技)'를 선정했는데요. 이로 인해 그동안 니오에 배터리를 독점 공급해왔던 닝더스다이의 시장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거론됩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닝더스다이도 현재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으로 향후 적절한 시기에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며 작년 공개한 나트륨이온배터리도 아직까지 상업화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닝더스다이는 2023년까지 나트륨이온배터리 산업사슬을 구축할 계획으로, 이 때부터 상업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나트륨이온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더 많이 활용될 것으로 판단, 낮은 에너지 밀도 탓에 전기차에 적용을 확대하기에는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테슬라, 폭스바겐을 비롯해 광저우자동차그룹(GAC) 산하 전기차 자회사 'GAC 아이온(AION)' 등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배터리 자체 생산에 나서고 있는 점도 업계 1위 닝더스다이에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올해 1월 중국 대표 전기차 업체로 배터리 사업도 하고 있는 비야디(BYD)가 중국 자동차 제조사 제일자동차그룹(一汽集團·FAW)과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45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소식을 전했죠.

'전기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배터리는 전체 전기차 비용의 50%를 넘는 막대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완성차 업체들은 배터리를 자체 생산해 전기차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전기차 보급의 가파른 증가에 따른 배터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배터리 독립 선언을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뿐만 아니라 닝더스다이가 야심차게 시작한 교체식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죠.

최근 닝더스다이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브랜드 '에보고(EVOGO)'를 출시했는데요. 사용한 배터리를 미리 충전해 둔 배터리로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충전 시간을 크게 단축함으로써 전기차 보급을 더욱 확대하는데 기여한다는 취지로 출발했죠.

[사진=바이두]

한 개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갈아끼우는 방식이 아닌, 직사각형 '초콜릿 조각' 모양의 배터리를 이용자의 수요에 맞게 조합해 사용하는 '모듈형' 배터리라는 차별화된 강점도 내세웠습니다. 배터리 조각 1개를 교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1분에 불과, 기존에 급속으로 전기차를 충전해도 약 30분가량이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업계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합니다. 기술 발달에 따라 전기차 충전 속도가 빨라지게 되면 교체식 배터리가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새 배터리를 헌 배터리로 교체하는 데 대한 일부 고객들의 거부감과 교체식 배터리에 적합한 차량을 제조하는 데 대한 자동차 기업들의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교체식 배터리 모델이 시장 전반으로 확대되기 불리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특히, 닝더스다이의 모듈형 배터리를 장착한다는 것은 자동차 제품 설계에 있어 닝더스다이에 대한 의존도가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완성차 기업들 입장에서 부담스럽다는 지적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닝더스다이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테슬라는 중국 내 전기차 충전망을 부단히 확장하고 있는데요. 올 1월까지 테슬라가 중국 내 구축한 '슈퍼차저(Supercharger·급속 충전소)'는 1000곳을 돌파, 슈퍼차저에 설치된 급속 충전기도 8000개를 넘어섰습니다.

[사진=바이두]

◆ '대외적 요인' 주가 급락에 더 크게 작용, '금리인상' 성장주에 부담

반면, 기업 자체의 이슈보다는 대외적인 요인이 닝더스다이 주가 급락을 부추겼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닝더스다이의 펀더멘털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이 주가 급락에 주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글로벌 긴축 가속화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은 성장주에 큰 타격을 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올해 들어 테슬라, 리비안(Rivian), 니오 등 전기차 종목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린 테슬라도 올해 들어 주가가 20% 넘게 빠졌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중국의 한 공모펀드 매니저는 현재 전기차 관련 종목이 처한 상황이 지난 2000년 전후 성장주로 불리던 정보기술(IT) 업체 주가가 폭락한 '닷컴 버블'과 비슷하다고 평가합니다.

'닷컴 버블(dot-com bubble)'은 인터넷 관련 분야가 성장하면서 산업 국가의 주식 시장이 지분 가격의 급속한 상승을 본 1995년부터 2000년에 걸친 거품 경제 현상으로, '인터넷 버블'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당시에도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이 성장주인 IT주로 쏠리면서 '닷컴 버블'을 초래했죠.

재통증권(財通證券)은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해외 거시경제 환경은 유동성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고평가된 섹터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1개월 동안의 시장 흐름을 볼 때, 해외 유동성 환경 변화가 신흥시장에 가져올 여파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기차를 비롯한 성장주의 조정 후 반등을 낙관하고 있는데요.

해통증권(海通證券)의 쉰위건(荀玉根) 애널리스트는 역대 춘계(春季) 시황을 보면, 전반에는 통상적으로 가치주가 먼저 상승했다가 후반부에는 성장주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골든이글펀드(金鷹基金) 증권연구부의 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기술주가 조정을 거친 후,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에 따라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했고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의 조정장이 올해의 저점 매수 타이밍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추가 하락 vs 상승 엇갈린 전망, CATL 악성 루머 강경 대응

향후 닝더스다이 주가 전망에 대해서 기관들은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수창증권(首創證券)은 닝더스다이 주가가 489.99위안(11일 종가 기준)에서 400위안으로 추락할 여지가 있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했는데요.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과 더불어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오른 성장주의 하락세 속 중국 성장주를 대표하는 종목인 닝더스다이도 주가 하락 압력에 직면했다고 보았습니다.

지난 10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고량주 대장주인 귀주모태(貴州茅臺)의 2021년 주가 흐름을 참조, 닝더스다이의 주가 조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여전히 20%가량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 귀주모태와 닝더스다이가 각각 이슈 업종인 고량주, 전기차 배터리 업계의 선두주자라는 점 △ 기관투자자들의 선호 종목이라는 점 △ 여전히 실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귀주모태의 주가 흐름을 통해 닝더스다이의 향후 주가 전망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긍정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글로벌 IB(투자은행) UBS는 11일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닝더스다이 주식 매수 기회가 찾아왔다며 목표주가를 700위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최근 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미국 제재 리스크와 관련해 UBS는 닝더스다이의 미국 시장 매출은 거의 '제로'에 가깝고, 미국이 제조하는 설비에 대한 의존도도 높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적 측면에서도 닝더스다이가 시장의 기대를 30~40% 웃도는 2021년 호실적을 예고했다며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동오증권(東吳證券)도 닝더스다이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내며 목표주가를 905.8위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폭증과 ESS 측면의 수요 증가가 닝더스다이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동오증권은 2022년 닝더스다이의 배터리 출고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300GWh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그중 전기차 배터리 출고량은 250GWh, ESS용 배터리 출고량은 50GWh에 달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한편, 닝더스다이가 최근 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악성 루머에 대한 적극 대응에 나서면서 주가 회복을 견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닝더스다이는 13일 공식 성명 발표를 통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 미국 제재설 △ 창업판 지수에서의 제외설 △ 테슬라와의 협력 종료 루머 등은 사실 무근이라며, 왜곡된 정보로 시장을 오도하고 기업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은 테슬라의 한 관계자가 "닝더스다이와의 협력 종료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고 전했습니다.

14일 오전장 마감 기준, 닝더스다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5% 급등한 509.33위안을 기록하며 다시 500위안대로 올라섰습니다.

[사진=바이두] 닝더스다이가 13일 공식 성명을 통해 시장에 떠도는 악성 루머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 의지를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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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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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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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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