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文정부 방역비판 이재명 "말이 되나...관성에 매인 관료들이 문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 진화했는데 대응 똑같아"
"3차 접종자 대상 규제 풀어야"
이재명·송영길, 정부와 각세우기

[목포=뉴스핌] 조재완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발표된 정부 방역지침 조정안에 대해 "관료들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3차 백신접종자에 한해 식당·카페 등을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목포에서 가진 현장유세에서 "관료들이 옛날 관성에 매여있어 코로나가 진화해 다른 것으로 바뀌었는데 아직도 똑같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목포=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오전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8 kh10890@newspim.com

그는 "지금 코로나는 2년 전 코로나가 아니다"라며 "위중증 환자가 크게 발생하지 않고, 방역도 초기 원천봉쇄 방식이 아니고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뀌어야 한다는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차 접종했으면 12시 영업하는 데 아무 문제 없지 않나"라며 "제가 정부에도 수없이 요청하고 있다. 스마트하게 가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바이러스가 이전엔 덩치가 커서 깔려죽을 뻔 했지만 지금은 파리만해져서 방식을 바뀌어야 한다. 제말이 맞지않나"라며 "이렇게 모여도 상관없는데 식당에서 9시 넘어 못 만나게 하는게 말이 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재명에게 맡겨주면 코로나를 신속하고 스마트하고 유연하게 극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도 "정부조치에 아쉬움을 표한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정부의 고충을 이해하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완화하기엔 턱없이 부족해 여전히 아쉽다"며 "3차 접종자에 한해 24시까지 영업 가능하도록 상향하는 안을 재고해주시길 정부에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당선 후 가장 먼저 할일은 피해복구"라며 "3차 접종자 영업시간 제한을 24시까지로 완화하고 긴급재정명령을 통해서라도 50조원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정부 방역지침 개편안이 나왔다. 매우 실망스럽다"며 "자영업자들은 더는 버티기 힘들다. 3차 접종자에 한해 자정까지 영업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동안 야당은 추경 협상도 거부하고 있다. 민생은 누가 살리나. 국민들은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날 현행 거리두기를 조정해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