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매스스타트·봅슬레이서 '피날레 메달' 도전

기사입력 : 2022년02월19일 06:02

최종수정 : 2022년02월19일 08:49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20일 폐막 하루전 대한민국 선수단은 19일(한국시간)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와 봅슬레이 4인승에서 마지막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 2018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과 은메달을 획득한 김보름을 필두로 정재원·박지우가 19일 남녀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지난 13일(한국시간) 김민석·이승훈·정재원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에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다. 19일(한국시간) 남자 매스스타트에 이승훈과 정재원이 출전하여 이번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마지막 메달사냥에 나선다. 이승훈은 지난 2018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지 않는다. 대신 4년 전 이승훈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했던 정재원이 메달 후보로 부상했다. 2022. 02. 18. jeongwon1026@newspim.com

김보름은 지난 평창 올림픽에서 여자 팀추월에 함께 출전했던 노선영을 왕따시킨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렸다. 그리고 최근 4년간의 법적 공방 끝에 '왕따 주행 논란'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그는 SNS를 통해 "비록 4년 전 기량에 비해 부족하더라도 이번 올림픽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물론 평창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나의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서 김보름과 이승훈은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지는 않는다. 대신 4년 전 이승훈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했던 정재원이 메달 후보로 부상했다. 정재원은 지난 2019~2020 ISU월드컵 1차 대회와 4대륙 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세계랭킹 4위에 오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에 쇼트트랙을 접목한 종목으로 여러 명의 선수가 레인 구분 없이 400m트랙을 16바퀴를 경주하여 먼저 들어온 순서대로 순위를 가린다. 매스스타트는 19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원윤종(37·강원도청)·김진수(26·강원도청)는 15일(한국시간) 중국 옌칭 국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서 최종 19위를 기록했다. 1·2·3·4차 시기 합계 4분01초24의 기록을 세웠다. 봅슬레이 2인승은 파일럿과 브레이크맨이 한 팀으로 구성된다. 원윤종(파일럿)은 지난 2018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서영우(브레이크맨)와 함께 6위를 기록하며 한국 최고 성적을 거뒀다. 2022. 02. 15. jeongwon1026@newspim.com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도 같은 날 진행된다. 원윤종(파일럿)·김동현·김진수·정현우로 이루어진 원윤종 팀은 19일 1·2차 시기와 20일에 3·4차 시기를 치를 예정이다.

원윤종·김진수는 지난 15일 중국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서 최종 19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은 지난 2018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종목으로 이번에도 '깜짝 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을 끝으로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은 폐회식과 함께 막을 내린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