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평창 4년 후 함께 웃은 이승훈·정재원 … 20일 폐막

기사입력 : 2022년02월19일 21:01

최종수정 : 2022년02월19일 21:27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재원(21·의정부시청)과 이승훈(34·IHQ)이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 함께 웃었다.

19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두 선수는 각각 2위(7분 47초 18)와 3위(7분 47초 20)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승전에서 정재원과 이승훈은 중간 스프린트 점수를 노리지 않고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여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정재원(21·의정부시청)이 은메달, 이승훈(34·IHQ)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벨기에의 바르트 스빙스가 차지했다. 정재원과 이승훈의 활약으로 19일(한국시간) 대한민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14위에 올랐다. 2022. 02. 19. jeongwon1026@newspim.com

두 선수는 지난 2018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도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당시 이승훈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는데 여기에는 정재원의 역할이 컸다.

정재원은 레이스 내내 중간 그룹을 이끌며 경쟁자들의 체력을 떨어뜨리고, 다른 선수들이 치고 나가면 그 뒤에 바짝 따라붙어 견제하는 역할을 했었다. 정재원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동안 후미 그룹에서 체력을 비축한 이승훈은 막판 스퍼트를 발휘,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리고 4년이 지나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정재원과 이승훈은 함께 웃었다. 이승훈은 동메달 획득과 함께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로 올랐다. 그는 금메달 2개·은메달3개·동메달 1개로 역대 올림픽에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재원(21·의정부시청)이 은메달, 이승훈(34·IHQ)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19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정재원과 이승훈이 각각 2번째,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2. 02. 19. jeongwon1026@newspim.com

지난 평창 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인 김보름은 최종 5위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 내내 중간그룹에서 체력 안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바퀴를 남겨두고 질주했지만 결국 8분16초15의 기록으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김보름은 지난 평창 올림픽에서 여자 팀추월에 함께 출전했던 노선영을 왕따시킨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렸다. 그리고 최근 4년간의 법적 공방 끝에 '왕따 주행 논란'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김보름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4년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원과 이승훈의 활약으로 19일 대한민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14위에 올랐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원윤종팀은 19일(한국시간) 중국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2차 시기에서 총합 1분59초05를 기록하며 18위에 올랐다. 원윤종팀은 원윤종(파일럿)·김동현·김진수·정현우로 이루어졌다. 2022. 02. 19. jeongwon1026@newspim.com

베이징 올림픽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원윤종팀과 석영진팀이 봅슬레이 남자 4인승 3차 시기를 치른다. 원윤종팀은 1·2차 시기에서 1분59초05를 기록하며 18위에 올랐다. 석영진팀은 2분00초05의 기록으로 26위를 차지했다.

또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핀란드의 아이스하키 결승전도 올림픽 마지막 날 진행된다. ROC는 지난 2018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아이스하키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와의 군사적 충돌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스하키 결승전이 큰 주목을 받고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준결승에서 스웨덴을 3대 2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지막 날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핀란드의 아이스하키 결승전이 진행된다. 2022. 02. 19. jeongwon1026@newspim.com

폐막식은 모든 경기가 끝난 밤 9시에 진행된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지난 18일 공식회견을 통해 "폐막식도 개막식처럼 심플한 스타일을 유지하며 조촐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막식은 개막식과 마찬가지로 장이머우 감독의 연출 하에 약 10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폐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다음 동계올림픽 개최국으로의 국기 이양식 행사인데, 2026밀라노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측은 '소수의 인원으로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무너진 '의원 불패'에 정치권 동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현역 국회의원은 낙마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의원 불패 신화'가 무너지면서 정치권이 동요하고 있다.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고위공직자 인선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전날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강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후 현역 의원 신분으로 낙마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인사청문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 낙마했다는 것은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의미로 정치적 생명에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입지가 크게 흔들릴 뿐 아니라 다음 선거에서 공천을 받는 것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은 "줄곧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거짓 해명에 급급하다가 끝내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치듯 사퇴했다"며 강 후보자가 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현역 의원도 낙마할 수 있다는 선례가 만들어지면서 정치권에서는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대통령실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면서 향후 고위공직자 인선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청문회를 하면 하루종일 모욕당하고 가정사도 전부 밝혀지고 너무 탈탈 털리니까 우리는 만약에 장관직이 들어와도 하지 말자는 얘기를 했었다"며 "청문회 때문에 자리를 고사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정치적 대립이 아무리 심해도 '현역 의원은 지켜준다'는 암묵적 룰이 있었는데 그게 깨진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강 후보자는 현역 의원인 점, 이재명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점 등으로 인해 낙마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다. 그러나 보좌진에 자택 변기 수리,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시켰다는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며 여론은 급속히 악화됐다. 청문회 이후에도 예산 갑질, 교수 시절 무단결근 등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야당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범여권의 지명철회 촉구가 이어졌고,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도 하락하면서 결국 강 후보자는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7-24 15:09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