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저렴해
사과는 대형마트가 6400원 저렴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 물가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굴과 참깨, 시금치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효과적일 전망이다. 다만 사과와 건고추, 양배추는 대형마트가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는 굴과 참깨, 굵은 소금, 시금치의 전통시장 가격이 대형마트에 비해 쌀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aT] 2022.02.25 fair77@newspim.com |
굴(1kg)은 전통시장이 평균 1만6294원으로 대형마트(3만2251원)보다 절반 가까운 1만5957원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깨(백색 500g)도 전통시장이 평균가 1만5314원으로 대형마트(2만2787원) 대비 7473원이나 싼 것으로 나타났다.
시금치(1kg)는 전통시장(6279원)이 대형마트(1만 438원)에 비해 4159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사과와 건고추는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싼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후지 10개)는 대형마트가 평균 2만1434원인 것에 비해 전통시장은 2만8835원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가 평균 6401원 더 저렴하다.
건고추(화건 600g)도 대형마트(1만1980원)가 전통시장(1만3722원)에 비해 평균 1742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에도 대형유통마트에서는 각종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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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제주 브로콜리와 한우불고기(1등급), 생물 가자미를 대표 할인상품으로 앞세웠다. 이마트는 제주 양배추와 무항생제 삼겹살, 생고등어를 중심으로 세일을 갖는다. 홈플러스는 무와 돼지 앞다리, 고등어살을 중심으로 행사를 연다.
중형 마트인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는 팽이버섯과 한돈 대패삼겹살, 새꼬막을 내세웠다. 롯데슈퍼는 통영 생굴과 무항생제 삼겹살, 제주 브로콜리를 주축으로 할인행사를 벌인다.
다만 할인행사는 지역과 점포별로 상품과 가격 및 기간이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미리 살펴보고 방문하는 것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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