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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2월 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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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준 사상 처음으로 반도체 수출 100억 달러 돌파
우크라 사태, 단기적 영향 제한적…장기화 시 피해 우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올 2월 한국의 반도체 수출이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포화 속에서 당장의 수출 차질 우려는 떨치는 모습이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기에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2일 정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은 103억8000만 달러(약 12조50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의 증가율(전년 대비 24.2%)에서 꺾이지 않고 여전히 양호한 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10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역대 2월 중 반도체 수출이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월은 1월 대비 비수기이고 영업일이 적다"며 "전반적으로 2022년 2월 한국 반도체 수출은 MCP(모바일 칩 패키지)를 제외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품목별로는 D램이 41.8%, 시스템반도체가 33.9% 각각 수출이 늘었고, MCP는 1.5% 줄었다. 반도체가 아니라 컴퓨터로 분류되는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수출 증가율은 69.6%였다.

이를 포함, 한국의 2월 수출은 539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6% 늘며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월 기준으로는 최초로 5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2월 최고치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5.1% 증가한 530억7000만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지난 1월 대비 56억8000만 달러 개선되면서 3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사진=셔터스톡]

당장의 우려는 떨쳐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그에 따른 경제제재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무엇보다 네온 가스 등 반도체 공정 주요 원재료에 대한 공급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네온 가스 최대 공급국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네온 가스 수입액은 577만 달러로,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66.6%, 우크라이나 23%, 러시아 5.3%, 미국 5.1%였다.

또한, 크립톤 가스는 주로 우주항공 분야에서 사용되며 반도체에서는 NAND 식각용으로도 사용된다. 지난해 총 수입액은 4072만 달러였고, 국가별 수입 비중에서 우크라이
나가 30.7%, 러시아가 17.5%를 차지하고 있다.

제논 가스는 우주항공 분야와 카메라용 플래시 그리고 일부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된다. 지난해 수입 총액은 8718만 달러였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각각 31.3%, 17.8%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로 반도체 수출이 제한될 것이지만, 지난해 한국의 대(對) 러시아 반도체 수출 규모는 7400 만 달러로 전체의 0.06% 밖에 되지 않아, 직접적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그로 인한 피해가 불가피할 수 있다. 비록 재고가 어느 정도 확보된 상태라 단기적으로 생산 차질을 빚을 상황은 아니지만 전쟁이 길어진다면 달리 뾰족한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반도체 제조사들은 '컨틴전시 플랜'(위기대응 비상계획)을 세우는 등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수입처 다변화 등 물량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에서 공급되는 화학 소재에서 잠재적인 공급 차질이 예상된다"며 "반도체 노광공정에서 사용되는 네온 가스의 공급 차질은 반도체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는 현재 6~8주간의 소재 재고를 보유, 정상 수
준인 4주보다 높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군사행동으로 장기간 유통이 중단되면 반도체 생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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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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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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