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후 4시 기준 투표율 70% 돌파…19대 대선 77.2% 넘어설까

기사입력 : 2022년03월09일 17:03

최종수정 : 2022년03월09일 17:03

"사전투표율 역대 최다 36.93%"
"본투표 19대 대선보다 4%p↑"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9일 오후 4시 기준 71.1%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7년 제19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인 67.1%보다 4%p 높은 결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 총선거인 수 4천419만7천692명 가운데 3천142만7천977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일~5일 1천632만3천602명이 참여한 사전투표와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를 반영한 수치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광주 남구 광주대학교 송암동 제2투표소에 마련된 투표소에 한 유권자가 아이와 함께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2022.03.09 kh10890@newspim.com

지난 4일~5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36.93%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본 선거 투표율 또한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지난 19대 대선 전국 최종 투표율인 77.2%를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정치권의 분석이 잇따른다.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을 수도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도 흘러나온다. 80% 투표율을 넘기게 되면 지난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5년 만이 된다. 직선제 시행 이후 80%가 넘는 투표율을 보인 건 1987년 13대(89.2%), 1992년 14대(81.9%), 1997년 15대(80.7%) 등 세 차례에 불과하다.

역대 선거에선 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정당에, 투표율이 낮을수록 보수 정당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번 20대 대선의 경우 높은 사전투표율을 놓고도 여야 모두 각자의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자신하고 있어 판세를 정확히 가늠할 수 없는 형국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본선거 당일인 9일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어 "조금 부족하고 다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도 누가 더 일을 잘할 수 있는 일꾼인지 따져봐 달라"고 마지막까지 지지층의 투표를 호소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글을 올려 "현재 투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투표율이 높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할 수가 없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여야 모두 현재의 높은 투표율이 각자의 지지층 결집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고 있어 투표율만 가지고선 유불리를 따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