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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총회서 '비대위 구성'…李 역할도 논의할 듯

기사입력 : 2022년03월11일 15:03

최종수정 : 2022년03월11일 15:03

'윤호중 비대위 체제' 돌입
차기 원내대표 25일 전 선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제20대 대통령선거 패배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었다.

민주당은 11일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윤호중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수렴하는 등 새롭게 출범할 비대위 체제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영길 당대표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당일 의총에서는 국민통합 정치개혁안 등이 논의됐다. 2022.02.27 kilroy023@newspim.com

또 민주당은 비대위원과 새로운 정책위의장, 대변인 등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재명 전 후보의 당 내 구체적 역할 또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저 또한 지도부 일원으로 책임에서 조금도 자유롭지 못하지만, 당헌 당규 절차에 따라 당을 재정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무게를 홀로 감당하기엔 저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함께한 비대위원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주시라"고 부탁했다.

이어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안을 선거 기간 중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다"며 "위성정당 방지법 등 선거운동 기간에 약속드렸던 여러 개혁 법안들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앞으로 마주할 냉혹한 현실을 견뎌나갈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집단지성이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긴급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송영길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총사퇴를 결정했다. 대신 윤 비대위원장이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때까지 당을 이끌게 된다. 차기 원내대표는 오는 25일 이전에 선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민주당은 이재명 전 후보를 상임고문으로 임명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0일 최고위회의를 마친 후 기자 브리핑을 열고 "당 대표가 전화로 이 후보에게 상임고문으로서 당에 기여를 해달라는 의사를 전했고, 이 후보가 수락해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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