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윤석열 시대]가맹점주단체, BHC 등 '갑질 근절' 강조...프랜차이즈업계 '규제 완화'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정위에 시달렸던 업계, 규제 완화 기대감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가맹본부의 필수품 구입 요구를 불공정행위로 규정하는 등 프랜차이즈업체에 대한 강력한 규제 공약을 내걸었던 이재명 후보 대신 시장경제를 강조한 윤 후보가 당선되면서 위기를 넘겼다는 분위기다.

다만 가맹점주단체는 BHC 등 일부 프랜차이즈업체들의 갑질을 근절할 방안이 여전히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정책제안을 하겠다고 밝혔다.

◆尹당선에 안도의 한숨내쉰 프랜차이즈업계...이유는?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달 말 가맹점주들로 구성된 단체인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맹점주협의회)와 가맹본부의 갑질 근절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불합리한 갑질을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해당 협약에는 ▲가맹본부의 부당한 필수물품 구입 강요를 가맹사업법상 불공정행위로 규정 ▲10년으로 제한된 가맹점주의 계약갱신 요구권 행사기간 삭제 ▲가맹점주 단체결성 및 교섭권 보장 ▲온라인 플랫폼 공정거래법 제정 ▲가맹사업 불공정행위 조사·처분 기능을 지방정부와 분권 ▲가맹 본사의 허위·과장 정보 제공 시 처벌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대부분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한 규제와 처벌을 강화한 조항이다. 협약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는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협약 내용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고 가맹점주협의회에 약속했다.

실제 이 후보 캠프는 ▲가맹점, 소상공인 등 갑을관계의 '을'에게 단체 결성 및 협상권 부여 추진 ▲가맹점·대리점의 상생협력 체계 조성 ▲가맹점·대리점의 매출액에 비례하여 수수료를 납부하는 체계 안착 지원 등의 가맹점 및 소상공인 보호 공약을 내걸었다.

서울 명동거리에 한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 모습 (참고사진) /김학선 기자 yooksa@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프랜차이즈업체들 사이에서는 '규제 강화 위기는 넘겼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기존 문재인 정권이 추진했던 프랜차이즈 갑질 근절 기조가 이어지면서 규제 강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앞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를 맡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호 과제로 '프랜차이즈 갑질 해소' 정책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가맹점이 본사로부터 무조건 구입해야 하는 종이컵, 쌀 등 필수물품에 대한 정부 허가제를 추진하고 가맹점주 단체 설립을 신고제로 바꾸는 등 가맹점주들의 권익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관련 법안 발의가 쏟아진 만큼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규제 허들도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일부 문제 업체가 아닌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강한 규제 잣대를 내세우면서 양적·질적 성장에 대한 제약이 컸다고 말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프랜차이즈업체 규제를 목적으로 발의된 법안만 40여개가 넘는데다 올해부터는 판촉 행사 진행 시 가맹점주 70%의 사전동의를 얻도록 개정됐다"며 "전반적인 사업 환경이 척박해지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속도감있는 비즈니스를 하기 어려워졌고 소비자들에도 할인 행사 등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이전보다 줄어 아쉬운 부문이 많다"고 말했다.

◆가맹점주단체 "BHC 등 가맹점 갑질 지속...자영업자 보호대책 필요"

다만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과거 BHC·BBQ 등 일부 프랜차이즈업체가 가맹점주에게 행했던 갑질을 근절할 대책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정책제안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BBQ와 BHC는 가맹점주들이 가맹점주협의회를 결성했다는 이유로 가맹점의 계약갱신을 거절하는 등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해 공정위의 철퇴를 맞은 바 있다. 각각 15억3천200만 원과 5억 원의 과징금 처분도 받았다.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스핌 DB] 2021.11.12 jsh@newspim.com

그러나 일부 프랜차이즈업체들의 갑질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가맹점주단체의 주장이다. 관련해 BHC의 경우 지난달 가맹점에 공급하는 해바라기유 마진을 다른 프랜차이즈업체 보다 과도하게 높게 책정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BHC처럼 최근에도 갑질 이슈는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이 처한 불공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거래조건협의권을 신설하고 계약갱신 기간을 폐지하는 등 법률적 개선책은 여전히 필요하다"며 "어느 정부든 자영업자들을 위한 정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 제안을 지속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과 관련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는 동반자 관계인데 기계적으로 업체는 갑, 가맹점주는 을로 규정할 경우 영세한 중소프랜차이즈업체들이 성장 기회를 잃는 등 불합리한 면이 적지 않다"며 "새 정부에서는 자유시장경제 원리에 입각해 가맹본부와 점주들이 상생하는 방향의 정책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