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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백신 접종을"…자가진단 안착 안 됐는데 학교 또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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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세 소아 백신, 오는 31일부터 예약접종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0~9세 711명 '가장 많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와 방역당국이 14일 5~11세 소아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히자 학교 현장에서는 "왜 뒤늦게 초등생 백신 접종을 추진하느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서 새 학기 정상등교를 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가 있었지만, 학생 확진자가 급증하자 뒤늦게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정부가 밝힌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계획은 24일 사전 예약을 통해 이달 말부터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면역저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에만 권고하고, 일반 소아가 1차 또는 2차 접종 전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에는 백신 접종을 권고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함께하는 사교육연합, 학생학부모 인권보호연대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청소년, 성인 방역패스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 백신접종 피해자의 사진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02.09 pangbin@newspim.com

그동안 방역패스 적용 논란으로 주춤했던 12~18세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도 다시 추진한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청소년에 대한 백신 3차 접종 당일접종을 이날부터 시작하고, 예약접종은 오는 2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의 백신접종 범위 확대는 최근 확진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점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실제 새 학기가 시작된 지난 1~7일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0~9세가 711명으로 가장 많았고, 10~19세가 626명으로 뒤를 이었다.

문제는 이미 정상등교 상황에서 백신 접종을 확대해도 확진 추세를 꺽을 수 있겠느냐는 점에 있다. 일단 정부는 5-11세 소아용 화이자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 90.7%의 유증상 감염예방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임상시험의 안전성, 면역원성, 유효성 결과를 근거로 62개 국가에서 접종 시행 또는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코로나19 감염으로 비만을 포함한 내분비계질환, 면역저하질환, 만성 호흡기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로 중증 진행 및 사망 위험이 높다고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초등학생 등 소아에게서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실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서에서도 4000여건의 이상반응이 나타났고, 그중 97.6%가 발열, 두통, 구토 등 이었다. 중증 이상반응은 2.4%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개학날인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선제검사를 위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급받고 있다. 2022.03.02 pangbin@newspim.com

이에 이윤경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은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은 개학 전에 추진했어야 했다"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를 추진하는 게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미국 등 외국 사례를 들면서 백신 부작용이 적다는게 정부 입장 같은데, 미국만 봐도 중증 이상반응이 2.4%인데 어느 학부모가 자식을 시험대에 올릴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감은 "자가진단 키트로 학생들을 진단하는 시스템도 아직 정착되지 않아 학교는 혼란"이라며 "요즘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감염돼 가족으로 확대되는 사례가 많이 나오는데, 백신 접종은 늦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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