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시맨틱 에러' '블루밍' BL드라마, OTT 타고 새로운 흥행 바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왓챠의 웹툰 원작 BL드라마 '시맨틱 에러'가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NEW의 '블루밍' '따라바람' 등 BL 콘텐츠 제작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좀처럼 양지로 나온 적 없던 BL웹툰 드라마화가 OTT, 웹드라마 등 플랫폼의 변화를 타고 새로운 흥행 바람을 이끌고 있다. 

◆ 왓챠 오리지널 '시맨틱 에러' 깜짝 흥행…원작 소설·웹툰도 역주행 

왓챠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는 동명의 웹툰 원작이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며 2018년 리디북스 BL 소설 부분 대상을 수상한 흥행 보증작이다. BL 웹소설 최초로 드라마화 소식이 알려지고 원작을 사랑했던 팬들의 관심이 두 남자 주인공에게 집중되며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단계를 모았다.

'시맨틱 에러'는 대학 컴공과 '아싸' 추상우(박재찬)와 그의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디자인과 '인싸' 장재영(박서함)의 이야기를 그리는 캠퍼스 로맨스 물이다. 극 중 커플로 엮이는 캠퍼스 최고 인기 스타 장재영 역의 박서함, 로봇처럼 짜인 삶을 살아가는 추상우 역의 박재찬 캐스팅이 원작 웹툰, 웹소설 팬들의 비주얼 만족감을 이끌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위), 리디 원작 웹소설 & 웹툰 '시맨틱 에러'

공개 직후 BL이라는 장르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왓챠 시청순위 상위권을 휩쓰는 것은 물론 온라인 SNS, 원작의 웹소설 플랫폼 역주행 등 놀라운 기록을 썼다. 특히 주말 3주 연속 왓챠 시청순위 1위를 기록하며 업계를 놀라게 한 이 작품은 주연을 맡은 두 배우가 영화 주간지인 '씨네21'의 표지를 장식하며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해당 잡지는 순식간에 품절되며 깜짝 흥행을 증명하기도 했다.

드라마가 성공하며 웹소설, 웹툰 플랫폼 리디에서도 역주행 소식이 들려왔다. '시맨틱 에러' 방영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오픈 첫날 이전 대비 거래액이 916%, 이벤트 전체 기간 내 576%를 돌파했고, 원작 웹툰은 전월 동기간 대비 판매액 312%, 판매수량은 340% 기록하며 새로운 흥행 공식을 만들어냈다. BL 콘텐츠가 이렇게 삽시간에 흥행 가도를 달릴 것이란 예상은 누구도 하지 못했기에 더욱 주목되는 성과다.

◆ 폭발적인 BL콘텐츠 효과…해외 시장 겨냥→잠재력·가능성 예측불가

왓챠를 시작으로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에서도 웹IP 기반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총 4편의 BL콘텐츠 제작 계획을 밝혔다. '블루밍'부터 '따라바람' '본아페티'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까지 직접 제작, 투자에 나선 NEW는 웹툰, OST 등 2차 콘텐츠 확장을 기획하고 각 유통 채널 및 팬층에 최적화된 다양한 매력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1일 네이버 시리즈ON, IPTV 등 VOD 플랫폼을 통해 최초 공개되는 '블루밍'은 원작이자 누적 조회 수 23만 뷰를 기록한 인기 BL 웹툰 '인기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를 제작한 웹툰 전문 창작 스튜디오 케나즈와 공동 제작에 나섰다. '나의 별에게'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황다슬 감독의 차기작으로 철저한 관리로 어딜 가든 인기를 독차지하던 '시원'의 대학생활에 본투비 인기남 '다운'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두 영화과 학생들의 캠퍼스 로맨스를 담았다.

[사진=NEW, 케나즈]

무엇보다도 이러한 BL콘텐츠에 대한 온라인상의 반응은 즉각적이다. 당장 원작 캐릭터와 캐스팅된 배우의 '싱크로율'부터 글과 그림으로만 보던 이야기를 시각적 영상과 음악, 연출로 작품화하는 모든 요소에 원작팬들과 새로운 시청자들이 열광한다. '시맨틱 에러' 공개 이후 배우 박서함, 박재찬의 SNS 팔로워는 급증했으며, 두 사람이 아이돌 그룹 활동 시절까지 소환되는 양상을 보인다. 원작팬들은 물론이고 새로이 형성된 두터운 팬층의 화력이 시시각각 돋보인다.

특히 BL콘텐츠는 양지에서 소비된 경험이 없을 뿐, 꽤 명확한 타깃층이 존재하고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잠재력을 가늠할 수 없는 시장이다. 일반 드라마의 남녀 이성애 로맨스에 열광하는 시청자들은 물론, 주로 여성팬층이 보이는 BL 소비 양상은 해외 시장에서는 더욱 예측 불가한 경향이 있다.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역시 BL콘텐츠가 이미 활발히 제작되고 소비되는 시장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몇년 간 중국에서 제작한 '진정령' 등의 BL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은 바도 있다.

[사진=ASIAN 공식 홈페이지]

업계에서는 향후 더욱 BL드라마 제작이 시작되고 콘텐츠의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보고있다. OTT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웹소설, 웹툰 중에는 BL 영역이 예전부터 인기장르로서 확고한 팬층을 거느렸지만 심의나 정서 문제로 국내 방송에서 영상화 되기는 쉽지 않았다"면서 "OTT나 웹드라마,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이 생기고 시청층이 보장되면서 적극적으로 BL콘텐츠 양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해외를 타깃으로 하는 경우 더욱 그 가능성과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