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가스공사, 美 에너지기업 쉘과 LNG 벙커링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22년03월21일 09:47

최종수정 : 2022년03월21일 09:47

세계 최대 LNG 벙커링선 건조…지난주 출항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세계 최대규모 벙커링선인 케이로터스(K.Lotus)호를 출항하면서 미국 에너지기업인 쉘(Shell)사(社)와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본격화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16일 LNG 벙커링선 케이로터스(K.Lotus)호를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인도받아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에 용선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가 LNG 벙커링선 케이로터스(K.Lotus)호를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인도받아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에 용선했다. [사진=가스공사] 2022.03.21 fedor01@newspim.com

LNG 벙커링선은 LNG추진선을 대상으로 해상에서 연료를 공급해주는 선박으로 가스공사는 지난 2019년 대한해운과 함께 쉘사의 벙커링 선박 용선계약을 수주했다. 이듬해인 2020년 합작법인을 설립해 현대미포조선과 선박 건조계약(SBC)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규모인 1만8000㎥급 벙커링선인 케이로터스호는 지난주 네덜란드로 출항했다. 앞으로 로테르담 인근에서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방식으로 컨테이너선과 탱크선 등 대형 선박에 친환경 연료 LNG를 공급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이번 LNG 벙커링 사업 지분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유럽의 벙커링 사업 운영 노하우를 확보해 국내 벙커링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자회사인 한국LNG벙커링를 통해 트럭 대 선박(Truck to Ship), 항만 대 선박(Port to Ship), STS 등 3가지 방식의 LNG 벙커링 기술력을 확보한 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선박과 선원 관리, 원가 산출 등 LNG 벙커링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 경험을 축적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쉘사와의 용선계약이 종료될 경우 선박에 대한 우선사용권을 행사해 벙커링 사업에 안정성이 검증된 선박을 국내 사업에 투입할 수도 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 LNG 벙커링 사업에 대한 고도의 운영 노하우를 확보함으로써 가스공사의 신성장 에너지 사업을 확장함은 물론,수송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 민간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산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선박 연료의 황산화물 배출량을 0.5% 이하로 규제함에 따라 2030년에는 선박 연료 중 LNG 사용량이 전 세계 약 3000만톤, 국내에서는 약 140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