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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3개월 지났는데...해외전문가들 "4차 접종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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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백신 반복 접종시 새로운 변이 탄생 부추겨"
전문가들 "건강한 성인, 4차 맞아도 효과 한정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3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49만881명을 기록했다.

당초 정부의 예상대로라면 확산은 정점을 찍고 이날부터 감소세로 돌아서는 것이 맞지만 오미크론 변이 하위계통인 'BA.2'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이 높아지면서 정점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코로나19 유행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3차 백신을 접종하고 3개월이 경과한 일부 사람들은 '4차 접종을 맞아야 하느냐'고 질문한다. 현재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 향후 일반인 접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많은 해외 감염병 전문가들은 일반인 4차 접종은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불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오미크론 변이가 상대적으로 중증·사망 위험이 낮은 데다 같은 백신을 자주 맞으면 효과도 한정적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기본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10.12 pangbin@newspim.com

◆ 바이러스는 변하는 데 백신은 2년째 그대로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역인 제임스 힐드레스 박사는 우리가 3차까지 맞은 백신은 지난 2020년 1월 중국 우한에서 유전체를 분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토대로 만든 것이고, 그로부터 2년 동안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변신을 거듭했다고 지적한다.

다행히 기존의 백신이 오미크론과 하위계통 변이에도 중증·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여전히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동떨어진 백신을 짧은 주기로, 그것도 너무 자주 맞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힐드레스 박사는 조언한다.

그는 같은 백신을 짧은 기간 반복적으로 접종하면 내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쥐 실험 연구도 있다며 "바이러스는 백신 면역을 회피하는 방향으로 진화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제 제약사들은 같은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거론해선 안 된다고 힐드레스 박사는 강조한다. 대신 지금까지 겪은 변이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다음 변이에도 예방효과를 나타낼 새 백신을 개발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기존에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수정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문제는 특정 변이 맞춤형 백신을 승인하기 전 FDA가 검토할 내용이 무엇인지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 맞춤형 백신을 개발 중인데, 향후 어떤 예기치 못한 변이가 새롭게 등장할지 모른다.

몇몇 연구기관과 제약사들은 모든 잠재적 변이에도 면역효과를 가질 '범용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아직 불분명한 미래의 코로나19 변이에는 범용 백신이 유용하겠지만 개발에 앞으로 몇 년은 더 걸린다는 것이 문제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젊은층 4차 접종 효과 한정적...과학적 근거도 없어 

오미크론 변이도 감염됐을 때 위험성이 높은 기저질환자나 면역저하자, 고령층의 경우에는 4차 접종의 이득이 크다는 데는 전문가들의 이견이 없다. 그러나 건강한 젊은층의 경우 4차 접종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 당시인 지난 1월 미 질병통젱예방센터(CDC) 연구에 따르면 최근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의 중증입원·사망 예방률은 88%로 나타났다. 3차 접종자의 경우 94%까지 이 수치가 올라갔다. 백신 접종의 목적이 중증과 사망 위험 감소라는 점에서 3차 접종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월 오미크론 감염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백신 접종 완료자의 96%는 기저질환자로 집계됐다고 CDC는 밝혔다. 오미크론 입원 환자 10명 중 9명도 기저질환자였다. 

이스라엘은 건강한 의료종사자 1000명을 대상으로 mRNA 백신 4차 접종을 실시했는데 4차 접종 후 유의미한 항체 증가 효과는 없었다. 항체는 접종 직후 증가하긴 했지만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는 그 효과가 짧고 한정적이었다. 

최근 FDA에 4차 백신 접종 사용 승인을 신청한 모더나도 같은 생각이다. 65세 이하의 기저질환 하나 없는 건강한 성인은 추가 접종이 필요없다고 설명한다. 

모더나 백신 공동 개발자 중 한 명인 미 국립보건원(NIH) 소속 바니 그레이엄 박사는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백신은 중증화 방지용이지 감염 방지용이 아니다"라며 "폐 등 하부 기도를 보호해 중증감염을 예방하는 대신 코와 입 등 상부 기도는 감염에 노출되지만 경미한 증상에 그친다. 이것이 백신의 작용 원리"라고 설명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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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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