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이주열 "차기 총재 다음달 금통위 전 취임 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창용 지명자 학식‧ 네트워크 출중한 분"
'코로나19 위기 대응' 임기 중 가장 기억
"완화정도 조절 바람직"…인상 의지 여전
"중앙은행 존립 기반은 국민들의 신뢰"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청와대가 차기 총재를 지명하면서 다음달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회의 전까지 취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열 총재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진행된 송별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는 4월 14일로 20여일 남아있다"며 "저의 전례를 비춰보면 다음 통방회의까지 (차기 총재가)취임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부득이하게 공백이 발생하더라도 금통위은 합의제 의결 기관이기 때문에 통화정책은 차질 없이 수행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총재 공백이 생겼다고 해서 곧바로 통화정책에 공백이 생기고 실기할 것이란 우려 등은 기우다"고 강조했다.

지난 8년 동안 우리나라의 통화신용정책을 진두지휘한 현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이날 간담회 직전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은행 차기 총재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했다. 이 국장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거쳤다. 이론과 실무는 물론 국제경험까지 풍부한 차기 한은 총재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이창용 지명자에 대해 이 총재는 "학식, 정책운영 경험, 국제 네트워크 등 여러 면에서 출중한 분으로 생각한다"며 "뛰어난 분이기 때문에 (금통위 운영방향 등에 대해)조언할 게 없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송별 기자간담회에서 감사패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2.03.23 hkj77@hanmail.net

8년간의 총재 임기 중 기억에 남는 일로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꼽았다. 이 총재는 "상상도 못했던 감염병 위기에 내외부적으로 긴박하게 협의하고 고심의 산물로 정책수단을 동원했던 기억이 있다"며 "정책 대응 효과를 나타내서 금융시장이 빠르게 진정하고 경제 회복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2년 전 이맘 때 한미 통화스와프를 체결했고, 금융시장 안정에 하나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체결하고 안도감 등을 기억에서 지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당초보다 더 과격한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있고 내년에는 2.8%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미국의 통화정책은 글로벌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커서 중요하지만, 통화정책은 자국의 경제 상황을 보고 하는 것"이라며 "미 연준의 결정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곧바로 한은 통화정책 운용에 직접적으로 연계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물가 상당기간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금융불균형 위험도 중요한 불확실성이라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도 "어느 정도로 조절할지는 후임 총재와 금통위가 금융‧경제 상황을 잘 살펴보고 할 일이다"고 말했다.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과 달리 차기 정부에서는 대출 완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여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엇박자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간의 조합이라는 것은 정책 결정 당시의 금융 경제 상황이 어떠냐에 달려있다"며 "위기 발생 시에는 시장 안정과 경기 회복을 위해서 통화‧재정 정책 모두 완화적이고 확장적으로 운영했지만, 지난해처럼 위기가 정기가 되면서 통화정책은 거시경제 여건에 맞게 조정해 나가는 것이 맞고 재정정책은 선별적으로 운영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 정부도 알려진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피해계층 지원 등 확대를 계속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은 정책 조합은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2022.02.24 photo@newspim.com

고용안정을 한은의 목적에 추가하는 한은법 개정에 논의에 대해 그는 "고용안정이 목적에 추가될지, 추가될 경우에 어떤 형태로 반영이 될지, 기존 목표와의 우선순위를 둘 것인지, 하위목적으로 둘 것인지 등 여러 가지 기술적인 문제가 구체화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독립성 훼손여부를 따질 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정책 수단이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목표가 많아지면 상충되는 문제가 있다. 일관성 있는 목표를 해나가기 힘들다"며 "의도하는 바와 부작용을 차분하게 냉철하게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 노동조합이 이 총재의 내부 경영에 대해 미흡한 평가를 내린 것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임금 수준과 관련해 직원들이 불만있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한은 직원들의 급여가 여타 기관대비 낮은 것도 사실이다"며 "정부의 공기업 운용 지침이 적용되면서 급여 수준이 낮게 측정되고 개선되지 못한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고 임기 내에 개선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마지막으로 '중앙은행의 존립 기반은 국민들의 신뢰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이 말은 총재직을 수행하면서 하나의 큰 기준으로 마음에 두고 업무에 임했다"면서 "일관성있고 예측 가능한 통화정책을 통해서만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말하는 대로 행동하는 산물이 바로 신뢰다. 중앙은행의 존립 기반은 국민들의 신뢰다. 이 말을 후배들도 가슴에 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퇴임 후 계획에 대해 그는 "아직 계획없다. 퇴임하면 차차 생각해보려고 한다"며 "9일 남았는데 놓치는 일 없이 마무리를 깨끗이 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답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사진
"한국 32강 진출 확률은 9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경쟁국을 꺾은 값진 결실은 예상보다 달콤했다. 홍명보호가 12일(한국시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역전승을 거둬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체코전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유력 외신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쳤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경기 직후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며 "1승을 거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93%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대회 전 매체가 예측했던 진출 확률 70.35%에서 무려 20%포인트 이상 급상승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가운데)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각 조 1, 2위는 물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까지 32강에 합류한다. 영국 'BBC'는 "통계상 승점 3점에 골득실이 0 이상이면 32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가장 먼저 따진다. 한국은 가장 까다로운 조 2위 경쟁자인 체코를 직접 무너뜨리면서 향후 순위 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선점했다. 남은 조별리그 일정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오는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패하더라도 32강 진출 확률은 8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악의 시나리오인 '남은 2경기 전패'를 당하더라도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를 확률은 55%로 예상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3 08: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