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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1500억원 자사주 매입…여성 사외이사 선임

기사입력 : 2022년03월24일 12:42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12:42

신한금융 정기주주총회…분기배당도 정례화
김조설 사외이사 선임…여성 이사 2명 확보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2년 만에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키로 했다. 분기배당도 1분기부터 실시하기로 하면서 주주환원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또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 영입했다.

신한금융은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지난 2020년 3월 150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해 지주 설립 후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이를 주주가치에 충분히 반영하고자 한다"며 "오늘 자기주식 1500억원을 취득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4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은 이달 25일부터 오는 6월 24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며, 주식 취득 완료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분기배당도 1분기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분기배당의 '정례화'를 강조했다. 구체적인 규모 등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에도 일관된 분기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충족하는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 데 따라 배당성향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5.2%로 회복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처음으로 4조원대 순이익을 내며 새 역사를 썼다.

또한 이날 주총에서는 신한금융 사외이사 중 임기 9년을 채운 최경록 이사는 퇴임했으며, 신임 사외이사로는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 경제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이윤재·박안순·변양호·성재호·윤재원·진현덕·허용학 등 7명은 재선임됐다. 김 교수의 사외이사 합류로 신한금융의 여성 사외이사는 기존 윤재원 사외이사를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안건에 오른 ▲제2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은 모두 통과됐다. 이날 신한은행 본점 앞에서 금융정의연대 등은 사외이사진 재선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주총에서 모두 재선임됐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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