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세계百 모바일 미술품 경매...정유경의 '디지털+M&A' 도약 첫발 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세계百, 24일 주총서 인터넷 경매 등 사업목적 추가
신세계, 백화점 출발부터 미술품 사업에 관심 높아
업계 최초 갤러리 전담 조직 운영, 미술품 전시·판매
지금까지는 아트 마케팅 일환, 앞으로는 미래 먹거리
서울옥션 지분 인수 후 NFT 등 사업 협력 지속 강화

[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신세계가 미술품 판매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디지털화와 인수합병(M&A)을 통해 미래사업을 준비할 것을 강조한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의중이 반영된 행보다.

지금까지는 미술 산업을 중시해온 그룹의 전통을 살리고 백화점 마케팅의 일환으로 미술품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면 앞으로는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점하는 차원에서 보다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미술품 경매 사업 본격 진출

25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전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인터넷 경매 및 상품 중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는 신세계가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미술품 판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신세계는 오랜 기간 미술품 사업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1963년 신세계백화점 설립과 함께 '신세계 화랑'을 오픈했고, 1966년에는 국내 백화점 최초로 본점에 상설 전시장을 개관했다. 특히 백화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본사에 미술품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인 갤리리팀을 별도로 조직했다. 이와 함께 본점, 강남점,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주요 백화점 점포에 미술품을 전시·판매하는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형태의 아트페어도 열고 있다. 본점에서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은 물론, 지역 미술계를 돕기 위한 행사도 기획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에 빠진 부산·경남 지역 미술계를 위해 센텀시티점에서 이 지역 갤러리 20곳의 대표작들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아트페어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국내 1위 미술품 경매업체인 서울옥션의 지분 4.82%(280억원)를 인수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미술품 시장이 각광받자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디지털 아트 갤러리를 오픈했다. 백화점 앱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오는 31일에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 경매를 선보인다. 이는 서울옥션과의 사업 제휴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다.

 

[서울=뉴스핌]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당장의 수익보다 미래가치에 투자

신세계가 미술품 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은 당장의 수익을 기대해서라기보다 미래가치에 투자하려는 목적에 가깝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당장의 수익성이 높아서 미술품 사업을 키워 나가는 것은 아니다. 미술품 사업의 매출 볼륨이 아직은 크지 않다"면서 "지금까지는 아트 마케팅으로서 투자 개념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신세계가 미술품 사업에 유독 관심을 갖는 이유로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영향을 꼽기도 한다. 정 총괄사장이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는 등 미술에 조예가 깊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신세계 내부에서는 정 총괄사장이 디자인을 전공하긴 했으나 개인적으로 미술에 대해 남들에 비해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도 들린다.

60여년 전에 신세계 화랑을 오픈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 미술 사업을 중시해온 그룹의 전통을 살리고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여유 있는 예술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매출 상승 효과도 함께 노릴 수 있는 마케팅 차원으로 신세계의 미술품 사업을 바라봐야 한다는 견해가 적지 않다.

다만 앞으로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유경 총괄사장이 디지털과 M&A를 주요 키워드로 신사업 발굴에 나설 것을 강조한 만큼 큰 변화가 예상된다.

오는 31일 시작되는 모바일 미술품 경매가 새로운 출발점으로 인식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옥션과 향후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미술품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NFT는 디지털 자산의 저작권과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네트워크에 기록하는 기술이다. 미술품 시장에서 NFT가 활용되면 이미지나 영상 등 디지털 작품도 원본 인증이 가능해져 그림처럼 사고팔 수 있는 길이 확대된다. 서울옥션과의 NFT 협력은 정 총괄사장이 추구하는 디지털과 M&A가 접목된 미래 먹거리 발굴의 대표적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미술품 사업은 오프라인 유통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에 주로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