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내년 예산 확장성 유지…경제회복·민생안정 등 4대 분야 중점 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국무회의 의결
전면 재정혁신…지속가능한 재정 확립 추진
각 부처 5월 31일까지 내년 예산요구서 제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내년 예산의 확장기조를 이어가면서 재정지출 재구조화 등 재정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를 통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예산을 활용해 확고한 경제도약, 민생안정 기반 공고화, 미래투자 확대, 국민안전과 경제안보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정지출 재구조화, 재량 지출 10% 절감, 신규재원 발굴 및 재정관리 강화, 열린재정 구현 등 4대 재정혁신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 경제도약·민생안정 등 4대 분야 투자 중점 편성

정부는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각 부처는 오는 5월 31일까지 내년 예산요구서를 예산당국인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내년 재정운영의 기본방향을 우리경제의 도약과 경제·사회구조 대전환 대응, 민생안정 등을 위한 '필요한 재정의 역할 수행'과 전면적 재정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재정 확립'으로 설정했다. 

2023년 예산안 4대 중점투자 [자료=기획재정부] 2022.03.29 jsh@newspim.com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은 "재정이 해야 될 두 가지 책무는 정부에서 국정운영을 하기 위한 해야 할 일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하는 것이 하나고, 그것을 뒷받침하면서도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해야 되는 과제가 두 번째"라고 기본적인 재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먼저 내년 예산안은 경제사회 대전환기에 필요한 재정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확고한 경제도약 ▲민생안정 기반 공고화 ▲미래투자 확대 ▲국민안전과 경제안보 등 4대 분야 투자에 중점을 두고 편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경제가 확실히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한다. 내수 회복세 뒷받침을 위해 관광·콘텐츠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수출 품목·국가 다각화를 지원한다. 광역 메가시티와 지역 강소도시 연계 육성, 지역소멸대응기금 등 인구감소·낙후지역 지원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또한 일자리 창출 및 사회안전망 강화 등 민생안정 기반을 공고히 한다. 민간의 일자리 창출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아동·청년·여성·농어민 등 맞춤형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식료품비, 주거비, 에너지 비용 등 서민 생활물가 안정을 지원하고, 위기 소상공인 대상 채무관리, 경영개선, 폐업·재창업 지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아울러 디지털·저탄소 등 경제·사회구조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투자도 확대한다.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화 가속화,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양자·우주 등 국가필수전략기술을 집중 지원한다. 디지털·바이오 등 신산업·신기술 교육·훈련 확대, 고등·평생교육투자 강화 등 미래인재 양성 기반 구축을 비롯해 초저출생 관리, 고령사회 서비스 발굴 등 인구구조 변화에도 적극 대응한다. 

국민의 생명·안전 보호와 경제안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먼저 산업재해, 자연재해, 감염병, 미세먼지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대응체계 고도화한다. 또 핵·대량파괴무기(WMD) 대응 핵심전력 증강, 미래군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등으로 첨단강군을 육성하고, 신(新) 국제경제질서 대응 등 경제안보 역량을 높인다. 

◆ 재정지출 재구조화 등 4대 재정혁신 추진

이와 함께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립을 위해 ▲재정지출 재구조화 ▲재량지출 10% 절감 ▲신규재원 발굴 및 재정관리 강화 ▲열린재정 구현 등 4대 재정혁신 추진도 병행해 나간다. 

먼저 전략적 지출조정 등을 통한 전면적 재정지출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경제·사회 여건 및 사업수요 변화를 반영해 분야·부처 내 투자방향을 재설정하고 새로운 투자여력을 확보한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크게 늘어난 각종 한시 지원 소요를 이전 수준으로 축소하고, 경직적 의무지출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한다. 

2023년 예산안 4대 재정혁신 [자료=기획재정부] 2022.03.29 jsh@newspim.com

집행실적·성과평가 등을 고려해 경직성 경비 외 모든 재량지출을 10% 절감한다. 우선 연례적 집행 부진 사업, 공공부문 경상경비, 성과 미흡 지적사업 등에 대한 전면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또 보조사업의 보조율 체계를 원점 재검토하고, 관행적 출연·출자 사업의 존속 여부 및 적정소요를 집중 점검한다. 

신규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재정준칙 도입준비 등 중기재정관리 강화에도 나선다. 정부재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유사기금 통폐합 등 회계·기금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회계·기금 여유재원을 최대한 활용한다. 또 사회보험 중장기 재정추계 내실화 및 재정건전성 제고방안을 마련하고, 2025년 재정준칙 도입 취지를 최대한 존중해 예산안 편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정책협의 활성화, 현장소통 확대 등으로 열린 재정 구현에 나선다. 지자체·부처 등 재정정책 파트너와의 협의채널을 신설하고, 일반국민들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한다. 투명한 재정운용을 위해 예산 편성·집행 현황, 부처별 사업정보 등을 열린재정·디브레인(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 등에 통합 공개한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