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성남시, 대장동 준공 또 3개월 연기...피해는 주민들 몫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남시·협의체 추가공사 요구에 성남의뜰 '자포자기'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성남판교대장지구 준공 기한을 2022년 6월 30일로 또 3개월을 연기했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대장지구에 이주자택지내 신축건물들이 완공된채 준공을 기다리고있다.2022.03.29 observer0021@newspim.com

성남시 측의 주장대로 오는 6월말에 준공이 된다는 것을 가정하면 당초 예정보다 10개월이 늦어지는 것이다.

성남시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된 공공시설 합동검사 지적사항과 공공시설 인계인수 협의체의 추가 요청사항에 대한 검토 및 조치이행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어 불가피하게 준공기한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준공기한 연장에 따른 주민들 불편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공공시설물의 미비한 부분이 신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북측 송전선로 지중화와 관련해 성남의 뜰과 2심 소송이 진행중에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법률자문,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부분준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장동 주민들은 성남시가 매번 똑같은 이유를 대며 수차례에 걸친 준공연기를 해왔기 때문에 6월 준공도 신뢰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28일 대장동 일부 주민들은 "성남시가 2개월 후, 3개월 후 라며 준공연기를 하면서 주민들을 희망고문하는데 재미가 들린것 같다"며 "정말 큰 사고가 발생해야 정신을 차리고 멈출 것이냐"고 질타했다.

당초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의 최초 준공예정일은 지난해 8월 31일 이었는데 대장동 특혜 의혹 등으로 인해 2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31일로 연기됐다가 다시 해를 넘긴 2022년 3월 31일로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예정 준공일을 못지키고 6월말로 준공연기가 될 것이라는 말들이 돌았고 주민들은 성남시청 담당부서에 질의를 했으나 3월말까지 부분준공이라도 하기 위해 검토중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뿐만 아니라 준공연기 결정이 되기전인 지난 3월초쯤 준공연기를 위한 주민청문을 하고 있음에도 담당부서는 주민들에게 6월말 준공 예정이라고 답변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중심은 단순한 준공연기에 있는것이 아니고 준공연기로 인해 발생되는 주민들의 피해가 이미 도를 넘어선 상태라는데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아파트 사전 입주한 주민들은 건물분 등기는 이뤄졌으나 준공연기로 토지분 등기가 되지않아 재산권을 행사할수 없는 상태에서 준공이 되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대장지구에 이주자택지내 신축건물들이 수개월째 공실상태로 임대자들을 기다리고있다2022.03.29 observer0021@newspim.com

특히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이주자택지 및 협의양도인 택지를 재정착부지로 받은 주민들은 은행권의 대출이 막혀 건축을 하지 못하거나 다른 담보로 대출을 받아 건물을 지어 완공을 했음에도 등기가 불가능해 대부분 공실로 남은 상태이며 매달 수백만씩의 대출이자로 빚더미에 올라 앉았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공공시설 합동검사 지적사항과 공공시설 인계인수 협의체의 추가 요청사항이 수백여가지에 달하고 있다.

성남시와 성남의뜰 등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적사항과 추가요청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300억원이상의 공사비가 투입되어야 하는데 현재 성남의뜰에 남은 공사잔여금이 50억원정도에 불과하다.

성남의뜰 관계자는 "성남시와 협의체가 실시계획 인가 내용에 없는 추가 공사를 요구하고 있어 수용하기 어려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준공연기와 추가 요구사항 등을 이행하면서 공사자금이 바닥을 드러낸 상태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도시개발사업 전문가들은 사업종료 시점에는 당연히 자금이 바닥을 드러낸 상태일 것이고 지속적인 준공연기와 추가공사 요구와 감사 의견거절 등의 악재가 성남의뜰을 디폴트(채무불이행상태)로 몰고가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들은 또 성남의뜰이라는 특수법인의 실질적인 주인은 과반수 이상의 지분을 가진 성남도시개발공사이고 이를 관리감독하는 기관이 성남시이기 때문에 주민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준공절차를 먼저 이행하는것이 시급한 상황인데 대장동개발사업의 주체인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것이 납득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성남의뜰이 독립된 감사인에게 받은 재무재표 감사에서 의견거절 통보를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기업회계 전문가에 따르면 의견거절은 회계 감사에서 감사인이 감사 의견을 형성하기에 충분할 정도의 증거를 수집하지 못하였을 때, 감사 보고서에 감사 의견을 밝히는 것을 거절하는 것이다.

이는 기업의 경우 사실상 사망선고와 다름없는 것으로 의견거절 이후 상장폐지와 파산으로 이어지는것이 일반적인 수순이다.

대장동 주민들은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힘없는 주민들을 상대로 희망고문을 하다못해 이제는 벼랑끝에서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지만 빚더미에 치인 힘없는 빚쟁이 주민들은 성남시가 밟아도 꿈틀할 힘조차 없으니 제발 주민들 좀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대장동사태로 인한 불똥이 사업의 주체인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안하무인식의 책임 떠밀기로 피해는 주민들이 전가되고 있어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행정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observer002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